추억의 오뎅계란탕 (오계탕)
푸짐한 유부 주머니와 부드러운 계란이 어우러진 따뜻한 오뎅계란탕 레시피
학창 시절 학교 앞 분식집에서 즐겨 먹었던 추억의 맛! 쫄깃한 어묵과 부드러운 계란, 그리고 꽉 찬 유부 주머니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오계탕’을 집에서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없답니다.
주재료
- 사각 어묵 250g
- 구멍 뚫린 유부 10장
- 신선한 달걀 2개
- 삶은 당면 50g (불리지 않는 건조 당면 사용 시 10분 삶기)
- 시원한 무 100g
- 향긋한 미나리 50g
- 다시마 작은 것 (약 5cm 크기)
- 국물용 멸치 5마리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당면을 준비합니다. 미리 불린 당면은 끓는 물에 5분 정도 삶아주고, 건조 당면이라면 10분 정도 삶아주세요. 삶은 당면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 뒤, 먹기 좋은 크기(약 2-3cm)로 잘라주세요.
Step 2
신선한 달걀은 껍질째 깨끗이 씻어 냄비에 넣고 완숙으로 삶아주세요. (약 10-12분)
Step 3
향긋한 미나리는 누런 잎이나 지저분한 부분을 정리하고 줄기만 사용합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 후, 찬물에 헹궈 미나리의 선명한 초록색을 살리고 아삭한 식감을 더해주세요.
Step 4
물기를 제거한 삶은 당면은 2~3cm 길이로 먹기 좋게 잘라 준비해주세요.
Step 5
큼직한 사각 어묵은 아이들도 먹기 좋도록 2~3등분하여 준비합니다.
Step 6
유부는 튀어나온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어 입구를 넓혀준 뒤, 준비한 당면이 속을 채울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둡니다. (유부 주머니를 만들 때 당면이 잘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7
볼에 잘라둔 당면을 담고, 국간장 (또는 액젓) 1 작은술과 후추 약간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을 해주세요. 이 양념된 당면을 준비해둔 유부에 꼼꼼하게 채워 넣어줍니다.
Step 8
속을 채운 유부의 입구 부분을 데친 미나리로 살짝 묶어주면 귀여운 유부 주머니가 완성됩니다. 미나리가 없다면 무를 얇게 썰어 묶어주어도 좋습니다.
Step 9
냄비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여 다시마 멸치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육수가 끓어오르면 다시마와 멸치는 건져냅니다. 맑게 우러난 육수에 먹기 좋게 자른 어묵과 완성된 유부 주머니, 완숙으로 삶은 달걀을 모두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