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크림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백종원 레시피 응용한 고소하고 진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루 활용)
온 가족이 좋아하는 스파게티, 그중에서도 옛날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진하고 고소한 까르보나라를 소개합니다. 방송에서 소개된 백선생님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루(Roux)를 활용하여 풍미 깊은 크림소스를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이 기본 크림소스는 스프나 다른 파스타 소스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랍니다. 특별한 날은 물론, 평범한 날에도 근사한 한 끼 식사를 만들어 보세요!
재료
- 스파게티면 200g (약 2인분)
- 올리브오일 약간 (면 삶을 때, 볶을 때)
- 베이컨 100g (취향껏 조절)
- 다진 마늘 1큰술
- 대파 1/4대 (송송 썬 것, 장식용으로 생략 가능)
- 파르메산치즈 가루 (기호에 따라 뿌릴 것, 생략 가능)
고소한 크림소스 (루) 재료
- 버터 종이컵 1/2컵 (약 50g)
- 밀가루 종이컵 1/2컵 (약 50g)
- 우유 종이컵 5컵 (약 1L)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 후춧가루 약간 (마무리용)
- 버터 종이컵 1/2컵 (약 50g)
- 밀가루 종이컵 1/2컵 (약 50g)
- 우유 종이컵 5컵 (약 1L)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 후춧가루 약간 (마무리용)
조리 방법
Step 1
진한 크림소스의 베이스인 ‘루’를 만들어 볼게요. 먼저, 팬에 버터 종이컵 반컵 분량을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녹여주세요. 버터가 완전히 녹으면 밀가루 반컵을 체에 쳐 넣고 거품기나 주걱으로 덩어리 없이 잘 풀어줍니다. 약 1~2분간 볶아주며 밀가루 풋내를 날려주세요. 이후, 우유 5컵을 조금씩 부어가며 부드러운 크림 상태가 될 때까지 잘 섞어줍니다. 중간에 소스가 뭉치는 듯하면 우유를 조금 더 추가하며 풀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금 한 꼬집을 넣어 전체적인 간을 맞춰줍니다. 약불에서 계속 저어주면서 걸쭉해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농도는 우유 양으로 조절 가능해요.)
Step 2
이제 스파게티면을 삶을 차례입니다. 넉넉한 끓는 물에 소금 1티스푼과 올리브오일 1큰술을 넣고 스파게티면 200g을 넣어줍니다. 봉지에 적힌 시간보다 1~2분 정도 덜 삶아 ‘알덴테’ 상태로 준비해주세요. (보통 10분 내외) 1인분 양은 대략 500원 동전 크기 정도랍니다. 면이 다 삶아지면 건져내 바로 사용하고, 면수는 버리지 말고 한 국자 정도 남겨두세요. 이 면수가 나중에 파스타의 농도를 맞추는 데 아주 유용하게 쓰여요!
Step 3
스파게티를 함께 볶아줄 팬을 준비합니다.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미리 다져둔 마늘 1큰술과 먹기 좋게 썰어둔 베이컨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베이컨이 노릇하게 익으면서 풍미가 살아나도록 충분히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4
베이컨과 마늘이 맛있게 볶아지면, 삶아둔 스파게티면을 팬에 넣습니다. 여기에 아까 남겨둔 면수 한 국자를 추가하고, 면과 소스가 잘 어우러지도록 재빠르게 볶아주세요. 면수에 포함된 전분이 소스와 면을 더욱 윤기나고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너무 오래 볶기보다는 재료들이 고루 섞이도록 1분 정도만 볶아줍니다.
Step 5
준비된 그릇에 볶은 스파게티를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그 위에 방금 만들어둔 따뜻하고 고소한 크림소스를 넉넉하게 부어주세요. 소스가 면 사이사이에 스며들도록 살살 섞어주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6
마지막으로 취향에 따라 신선한 후춧가루를 톡톡 뿌려 풍미를 더해주고, 파르메산치즈 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식용으로 준비한 송송 썬 대파(가짜 허브라고도 하죠! ^^)를 살짝 올려주면 알록달록 예쁜 까르보나라가 완성됩니다.
Step 7
만들고 남은 크림소스는 버리지 마세요! 후추만 살짝 뿌려 따뜻하게 데워 수프처럼 드셔도 훌륭하고, 빵을 찍어 먹는 소스로 활용해도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만든 기본 크림소스는 다양한 요리에 응용할 수 있어 더욱 알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