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하고 쫄깃한 미역줄기볶음
간단하게 만드는 짭조름한 염장 미역줄기볶음 밑반찬
밥도둑이 따로 없는 매력적인 식감의 미역줄기볶음을 소개합니다! 염장 미역줄기를 사용하여 짠맛은 쏙 빼고, 향긋한 들기름과 아삭한 채소의 조화가 일품인 이 반찬은 만들기도 정말 쉬워요. 냉장고 속에서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질 밑반찬으로 최고랍니다.
주재료
- 염장 미역줄기 300g
- 대파 1/3대
- 당근 약간
- 다진 마늘 1/3 큰술
- 들기름 1과 1/3 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염장 미역줄기의 짠맛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요. 찬물에 3~4번 정도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넉넉한 물에 담가 3~4시간 정도 두면 짠기가 충분히 빠집니다. 중간에 물을 한두 번 갈아주면 더욱 좋아요.
Step 2
짠기가 빠진 미역줄기는 손으로 주물러가며 한번 더 씻어 물기를 꼭 짜주세요. (취향에 따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사용해도 좋지만, 오늘은 바로 사용할게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길면 볶을 때 불편할 수 있어요.
Step 3
팬에 들기름 1 큰술을 두르고, 길게 썬 대파를 넣어 중약불에서 향긋한 냄새가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파 기름을 내면 더욱 깊은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4
파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채 썬 당근을 넣고 색이 살짝 올라올 정도로만 1~2분 정도 함께 볶아줍니다. 당근이 너무 익어 물러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5
이제 손질해 둔 미역줄기를 넣고 전체적으로 잘 섞이도록 볶아줍니다. 미역줄기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너무 오래 볶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6
다진 마늘 1/3 큰술을 넣고 30초 정도 더 볶아 마늘 향을 입혀주세요. 이때 맛을 보고 간을 조절합니다. 염장 미역줄기의 염도에 따라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될 수 있어요. 만약 간이 부족하다면 국간장이나 액젓을 아주 약간 추가해 간을 맞춰주세요. 마지막으로 남은 들기름 1/3 큰술을 둘러 고소함을 더하면 맛있는 미역줄기볶음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