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달래와 고소한 멸치의 봄내음 가득! 달래멸치무침
봄을 입안 가득! 향긋한 달래와 고소한 멸치의 환상적인 조화, 연두순으로 감칠맛 UP! 달래멸치무침 레시피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향긋한 봄나물, 달래! 늦겨울부터 즐겨온 달래장을 조금 남겨두었다가, 신선한 멸치와 함께 무쳐냈더니 그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봄이 아니어도 신선한 봄나물을 맛볼 수 있지만, 역시 제철 봄나물은 그 향과 맛이 더욱 깊고 부드럽죠. 특히 달래는 그 알싸하면서도 향긋한 매력으로 입맛을 돋우는 데 최고입니다. 약간의 쌉싸름함과 싱그러움이 어우러진 달래와 바삭하게 볶아낸 멸치의 고소함이 만나,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더할 나위 없는 근사한 요리가 탄생했어요. 연두순의 감칠맛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지금 바로 봄의 정취를 담은 달래멸치무침을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 신선한 달래 60g
- 국물용 멸치 1컵 (한 줌)
양념 재료
- 국간장 1.5 작은술 (멸치 염도에 따라 조절)
- 연두순 2 작은술 (감칠맛 담당)
- 고운 고춧가루 2 작은술
- 매실청 1 큰술 (단맛과 상큼함)
- 통깨 약간 (취향껏)
- 국간장 1.5 작은술 (멸치 염도에 따라 조절)
- 연두순 2 작은술 (감칠맛 담당)
- 고운 고춧가루 2 작은술
- 매실청 1 큰술 (단맛과 상큼함)
- 통깨 약간 (취향껏)
조리 방법
Step 1
주꾸미처럼 생긴 귀여운 달래 한 단을 구입해 맛나게 먹고 조금 남았어요. 냉동실에 있던 고소한 멸치도 있어, 이 둘을 함께 활용해 맛있는 무침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Step 2
달래는 뿌리 부분의 향긋함과 알싸함이 매력적이므로, 뿌리까지 모두 사용합니다. 뿌리 부분에 묻어있는 흙을 깨끗하게 털어내고 씻어주세요. 뿌리 사이사이 흙이 끼어 세척이 가장 번거로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달래 뿌리를 잡고 물속에서 힘차게 흔들어주면 대부분의 흙과 이물질이 쉽게 제거된답니다. 봄나물의 진정한 맛을 놓치지 마세요!
Step 3
멸치는 무침용으로 어떤 것을 사용해도 좋지만, 잔멸치나 대멸치보다는 자멸치(중간 크기 멸치)가 적당합니다. 잔멸치는 금방 눅눅해지고, 대멸치는 멸치 비린내가 강해 달래 본연의 섬세한 향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멸치는 씹는 맛도 좋고 고소함이 살아있어 달래와 함께 무쳤을 때 균형이 좋습니다.
Step 4
깨끗하게 손질한 달래는 약 2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길면 먹기 불편할 수 있으니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세요.
Step 5
혹시 굵기가 있는 달래 머리 부분은 보기 좋게 반으로 갈라줍니다. 뿌리 부분부터 줄기, 잎까지 모두 다 사용할 예정이니 아낌없이 준비해주세요.
Step 6
이제 멸치의 풍미를 살릴 차례입니다. 마른 팬을 약불로 달군 후, 멸치를 넣고 타지 않도록 저어가며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이렇게 볶으면 멸치의 비린내가 날아가고 고소한 풍미가 살아날 뿐만 아니라, 무쳤을 때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다만, 쓴맛이 나지 않도록 너무 태우지 않도록 주의하며 은은하게 볶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7
노릇하게 볶아진 멸치는 체에 밭쳐 볶는 과정에서 생긴 멸치 가루를 가볍게 털어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더욱 깔끔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8
체에 밭쳐 식힌 멸치는 키친타월 위에 펼쳐 여분의 기름기를 제거하고 완전히 식혀줍니다. 뜨거운 상태로 무치면 달래가 숨이 죽어버리니 꼭 식혀주세요.
Step 9
이제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간장의 양은 멸치 자체의 짠맛을 고려하여 조절해주세요. 국간장과 고춧가루를 기본으로 하고, 은은한 단맛과 상큼함을 더하기 위해 매실청을 넉넉히 넣어줍니다. 여기에 연두순을 더하면 감칠맛이 살아나면서도 달래 본연의 향을 해치지 않아 더욱 매력적인 무침이 완성됩니다. 연두순은 국물 요리뿐만 아니라 무침 양념에도 활용하기 아주 좋아요.
Step 10
양념장에 고소함을 더해줄 통깨도 넉넉히 부숴 넣어줍니다. 이렇게 해서 맛있는 달래멸치무침의 양념장이 완성되었습니다.
Step 11
준비된 달래와 식힌 멸치를 볼에 담고, 만들어 둔 양념장을 모두 부어줍니다.
Step 12
양념장이 재료에 고루 배도록 살살 버무려주면, 입안 가득 봄의 향을 선사하는 ‘달래멸치무침’이 완성입니다! 밥 위에 올려 덮밥처럼 즐겨도 좋고, 따뜻한 밥과 함께 곁들여 먹어도 훌륭한 봄나물 요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