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덜 달콤한 브라우니
나만의 레시피로 만드는 담백하고 촉촉한 브라우니
시판 브라우니의 과도한 단맛에 부담을 느끼셨다면, 직접 만들어 보세요! 집에서 갓 구운 브라우니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은은한 단맛으로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거예요. 베이킹을 즐기다 보면 시중 빵에 얼마나 많은 설탕이 들어가는지 새삼 느끼게 되죠. 이 레시피는 설탕은 줄이고 재료의 풍미는 살려, 자꾸만 손이 가는 담백한 맛의 브라우니를 선사합니다. 촉촉한 식감과 깊은 초콜릿 풍미를 제대로 즐겨보세요!
기본 재료
- 박력분 또는 중력분 1과 1/2컵 (계량컵 기준)
- 베이킹파우더 1 작은술 (계량스푼 기준)
- 베이킹소다 1/2 작은술
- 우유 1컵
- 잘게 다진 호두 1컵
- 설탕 1컵
- 무염 버터 1/2컵
-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 1/2컵
- 실온 달걀 2개
- 바닐라 익스트랙 1 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볼에 박력분(또는 중력분),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를 넣고 고운 체에 두세 번 내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가루 재료가 뭉치지 않고 공기가 들어가 더욱 부드러운 브라우니를 만들 수 있답니다. 체 친 가루에 우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거품기나 주걱으로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덩어리가 없도록 골고루 저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거품기를 사용하시면 더욱 쉽게 섞을 수 있어요.)
Step 2
잘게 다진 호두를 반죽에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호두의 고소한 식감이 브라우니의 풍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취향에 따라 크랜베리나 초코칩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Step 3
이제 초콜릿 베이스를 만들 차례예요. 중간 불로 달군 팬이나 냄비에 설탕, 부드럽게 녹인 버터(또는 실온 버터), 그리고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를 넣어주세요. (팁: 설탕이 첨가된 코코아 파우더를 사용하시는 경우, 설탕 양을 줄이거나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를 사용하면 원하는 단맛을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어요.) 모든 재료가 완전히 녹고 윤기 나는 초콜릿 소스가 될 때까지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며 끓여줍니다.
Step 4
불을 약불로 줄이거나 잠시 불에서 내려주세요. 이 상태에서 실온의 달걀 2개를 깨뜨려 넣고, 바닐라 익스트랙도 함께 넣어줍니다. 달걀을 넣은 후에는 재빨리 저어주셔야 해요. 뜨거운 초콜릿 반죽 때문에 달걀 흰자가 익어 덩어리가 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저는 사진을 찍느라 잠시 지체했더니 흰자 부분이 살짝 익어버렸네요. 여러분은 빠르게 저어주세요!)
Step 5
앞서 만들어 둔 밀가루와 우유 반죽을 초콜릿 혼합물에 넣고 모든 재료가 균일하게 섞이도록 부드럽게 저어줍니다. 너무 오래 젓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어주세요. (과하게 섞으면 브라우니가 질겨질 수 있어요.)
Step 6
준비한 브라우니 틀에 기름을 살짝 바르거나 유산지를 깔아 반죽이 달라붙지 않도록 해주세요. 사각 틀을 사용하시면 브라우니를 네모나게 자르기 좋지만, 둥근 팬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반죽을 틀에 고르게 부어줍니다. 175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약 20분간 구워주세요. 오븐마다 성능이 다를 수 있으니, 20분 정도 구워진 후 이쑤시개를 반죽 가운데 찔러보세요. 만약 이쑤시개에 반죽이 묻어 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것입니다. (팁: 저는 얇고 바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반죽을 두 개의 틀에 나눠 구웠어요. 두껍고 촉촉한 브라우니를 원하시면 하나의 틀에 모두 부어 구워주세요.)
Step 7
오븐에서 꺼낸 브라우니는 식힘망으로 옮겨 최소 5분 정도 식혀주세요. 완전히 뜨거울 때 자르면 부서지기 쉬우니 살짝 식힌 후 원하는 크기로 네모나게 잘라주세요. 맛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레시피는 과하게 달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더 달콤한 맛을 원하신다면, 반죽에 초코칩을 추가하거나, 초콜릿 프로스팅을 만들어 곁들여 보세요. **초콜릿 프로스팅 만드는 법:** 다크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인 후, 생크림(또는 슈거파우더)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코코아 가루를 넣어 농도를 맞춰주면 완성됩니다. 취향에 따라 슈거파우더 대신 가당 연유를 약간 넣어도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