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피스타치오 캐슈넛 비스코티
바삭함이 살아있는 피스타치오 캐슈넛 비스코티 만들기
냉동실에 잠들어 있던 견과류를 전처리하여 활용해 보았습니다. 노릇하게 구워 잘 정돈된 피스타치오와 캐슈넛을 듬뿍 넣어 만든 비스코티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맛을 자랑합니다. 너무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져 기분 좋은 만족감을 선사할 거예요. 취향에 따라 새콤한 레몬 글레이즈를 뿌리거나, 상큼한 크랜베리를 더하면 더욱 풍성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여러분의 주방에서 이 맛있는 비스코티를 만들어 보세요!
주요 재료
- 실온 버터 30g
- 유기농 설탕 60g
- 바닐라 익스트랙 1 티스푼
- 계란 1개
- 유기농 박력분 80g
- 아몬드 가루 30g
- 베이킹 파우더 1/2 티스푼
- 소금 약간
- 구운 피스타치오 40g
- 구운 캐슈넛 40g
조리 방법
Step 1
넓은 볼에 실온에서 부드럽게 풀어둔 버터를 넣고, 설탕과 소금을 더해 거품기로 잘 섞어줍니다. 설탕 입자가 녹고 버터와 잘 어우러지도록 충분히 섞어주세요. 그런 다음, 계란을 한 번에 다 넣지 않고 조금씩 나누어 넣어가며 휘핑기로 부드럽고 크리미한 상태가 될 때까지 충분히 섞어줍니다. 계란이 분리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천천히 섞어주세요.
Step 2
계란 혼합물이 부드럽게 섞이면, 바닐라 익스트랙을 넣고 향긋한 냄새가 나도록 잘 섞어줍니다. 체에 내린 유기농 박력분, 아몬드 가루, 베이킹 파우더를 한꺼번에 넣고 주걱을 이용해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대충 섞어주세요. 너무 오래 섞으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딱딱해질 수 있으니 살짝만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반죽이 어느 정도 섞이면, 준비해둔 구운 피스타치오와 구운 캐슈넛을 넣습니다. 견과류가 반죽 전체에 고루 퍼지도록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 한 덩어리로 뭉쳐주세요. 반죽이 너무 질다면 잠시 냉장고에 넣어 15분에서 30분 정도 휴지시켜주면 다루기 훨씬 쉬워집니다.
Step 4
냉장고에서 반죽이 살짝 굳어 손으로 다루기 적당해졌다면, 깨끗한 비닐장갑을 낀 손을 이용하여 반죽을 넓고 납작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줍니다. 오븐 팬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올려 팬닝해주세요. 170~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약 15분에서 20분간, 반죽 윗면이 노릇한 갈색이 될 때까지 구워냅니다.
Step 5
오븐에서 갓 구워낸 비스코티는 뜨거우므로 바로 자르지 않습니다.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로만 미지근하게 식혀주세요. 아직 뜨거운 상태에서 자르려고 하면 부서지기 쉬우므로, 온기가 살짝 가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미지근하게 식힌 비스코티 반죽을 톱니 모양의 칼(빵칼)을 이용하여 먹기 좋은 두께로 일정하게 썰어줍니다. 썰어낸 비스코티 조각들을 다시 오븐 팬에 간격을 두고 팬닝합니다. 이때, 썰어진 면이 바닥에 닿도록 놓으면 더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Step 7
150~160도로 온도를 낮춘 예열된 오븐에서 15분에서 20분간 다시 구워줍니다. 비스코티의 양면이 모두 노릇하고 먹음직스러운 갈색이 될 때까지 구워주세요. 굽는 중간에 뒤집어주면 더욱 균일한 색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 구워진 비스코티는 오븐에서 꺼내 식힘망 위에서 완전히 식히면,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바삭하고 맛있는 비스코티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