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게 즐기는 건가지나물볶음
정월대보름, 뚝딱 볶아내는 풍성한 네 가지 모듬나물 레시피
정월대보름을 맞아 별미 중의 별미인 네 가지 모듬나물(건가지, 곤드레, 건고구마순, 호박고지)을 소개합니다. 각 나물을 따로 양념하여 볶아내면 각 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이번에는 직접 말린 호박고지로 볶아냈더니, 기존에 알던 맛과는 차원이 다른 깊고 맛있는 풍미를 경험했습니다. 역시 뭐든 정성을 들여 직접 만들어야 진정한 맛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오곡밥에 비벼 먹으면 꿀맛인 이 모듬나물로 한 해 건강을 기원하며 맛있게 즐겨보세요. 여러분도 건강 유의하세요~♡
재료
- 건조 가지 1/2컵
- 건조 곤드레 1컵
- 건조 고구마순 1컵
- 건조 호박고지 1컵
양념
- 들기름 3큰술
- 참치액 4큰술
- 새우젓 (다져서) 약간
- 간장 (기호에 따라 조절)
- 다진 마늘 1큰술
- 들깨가루 1큰술
- 다진 파 약간
- 통깨 약간
- 후추 약간
- 들기름 3큰술
- 참치액 4큰술
- 새우젓 (다져서) 약간
- 간장 (기호에 따라 조절)
- 다진 마늘 1큰술
- 들깨가루 1큰술
- 다진 파 약간
- 통깨 약간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각 나물을 불려줄 시간입니다. 건조 가지, 건조 고구마순, 건조 곤드레는 따뜻한 물에 담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불려주세요. 건조 호박고지는 찬물에 담가 준비합니다. 나물이 충분히 불어야 부드럽고 맛있는 나물볶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2
불린 고구마순과 곤드레는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연해질 때까지 삶아줍니다. 삶은 후에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주세요. 이렇게 손질하면 나물이 더욱 부드럽고 맛있게 볶아집니다.
Step 3
모든 불린 나물 재료(가지, 호박고지, 곤드레, 고구마순)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볶을 때 물이 생기지 않고 맛이 깔끔해집니다. 갓 불린 나물은 깨끗하게 헹궈 준비해주세요.
Step 4
넓은 팬에 손질한 건조 가지를 넣고 들기름 1.5큰술, 참치액 2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다진 파 약간, 간장 약간(선택사항), 후추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양념이 배도록 잠시 두었다가 중약불에서 가지가 나른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볶으면서 들기름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5
다른 팬(또는 가지를 볶은 팬을 씻어서 사용)에 건조 호박고지를 넣고 들기름 1.5큰술, 참치액 2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다진 파 약간, 후추 약간을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마찬가지로 중약불에서 호박고지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호박고지는 씹는 맛이 살아있도록 볶아주세요.
Step 6
이번에는 곤드레나물을 볶을 차례입니다. 팬에 곤드레나물을 넣고 들기름 약간, 참치액 약간, 다진 마늘 약간, 다진 파 약간, 후추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중약불에서 곤드레의 향이 살아나도록 살짝 볶아냅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식감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7
마지막으로 삶아서 손질한 건조 고구마순을 볶습니다. 팬에 고구마순을 넣고 들기름 약간, 참치액 약간, 다진 마늘 약간, 다진 파 약간, 후추 약간을 넣고 볶아줍니다. 고구마순은 이미 부드럽게 삶아졌으므로, 양념이 잘 배도록 빠르게 볶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각각 볶아낸 네 가지 나물을 보기 좋게 접시에 담아냅니다. 마지막으로 통깨와 들깨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고소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오곡밥이나 흰밥에 비벼 드시면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정성껏 만든 나물로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