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남은 치킨 볶음
냉장고 파먹기/ 찬밥 더운밥 활용/ 간단 집밥 반찬 레시피
남은 치킨이 있다면 버리지 마세요! 청양고추의 알싸한 매콤함과 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풍미 가득한 별미로 재탄생합니다. 음식을 절대 버리지 않으려는 주부의 마음으로, 맛과 정성을 담아 만든 남은 치킨 활용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주재료
- 남은 치킨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
- 양파 1/2개 (잘게 다지기)
- 대파 1대 (잘게 다지기)
- 청양고추 3개 (매콤한 맛 선호 시 가감, 잘게 다지기)
- 다진 마늘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볶음을 위한 양념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넓은 볼에 설탕 1큰술, 굴 소스 1큰술, 간장 1큰술, 상큼한 레몬즙 1큰술, 잡내 제거와 풍미를 더할 소주 2큰술, 윤기를 더해줄 올리고당 1큰술, 그리고 새콤달콤함을 배가시키는 매실 진액 1큰술을 모두 넣고 덩어리 없이 잘 섞어주세요. 이렇게 만들어 둔 소스는 요리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줄 거예요.
Step 2
다음으로 채소를 손질할 차례입니다. 이 레시피는 매콤한 맛을 살리기 위해 청양고추를 듬뿍 넣었지만, 만약 아이들과 함께 드실 예정이라면 청양고추 대신 당근, 감자, 버섯 등을 잘게 다져서 넣어주시면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퓨전 요리로 변신시킬 수 있어요. 청양고추, 대파, 양파는 모두 깨끗하게 씻어 잘게 다져 준비해주세요.
Step 3
이제 본격적으로 볶아볼 시간이에요.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마늘이 타지 않도록 은은한 불에서 향긋한 마늘 기름을 내는 것이 중요해요. 이렇게 마늘 향을 먼저 내주면 요리의 풍미가 훨씬 깊어진답니다.
Step 4
마늘 향이 팬 가득 퍼지기 시작하면, 미리 다져 놓은 양파, 대파, 청양고추 등의 채소를 모두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채소들이 숨이 죽고 투명해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 마늘 기름과 채소의 맛이 잘 어우러지도록 해주세요.
Step 5
채소들이 적당히 익어 부드러워졌다면, 미리 만들어 두었던 맛있는 양념 소스를 팬에 부어주세요. 소스가 채소들과 잘 섞이도록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소스가 졸아들면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올 거예요.
Step 6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 둔 남은 치킨을 모두 넣고 양념 소스에 버무려주세요. 치킨에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도록 빠르게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스가 치킨에 착 달라붙으며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이 보일 거예요. 마지막으로 고소한 참기름 1큰술과 깨소금 1작은술을 뿌려 향긋함을 더한 뒤,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Step 7
완성된 매콤달콤 치킨 볶음은 그대로 즐겨도 훌륭하지만, 취향에 따라 케첩이나 머스터드 소스를 곁들여 드시면 또 다른 별미를 맛볼 수 있어요.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남아있어 질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가는 맛이랍니다.
Step 8
이렇게 남은 치킨을 활용하면 버리는 음식 없이 근사한 요리로 변신시킬 수 있어요! 먹고 남은 치킨은 뼈를 발라내고 살코기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생각날 때마다 간편하게 꺼내 볶아 먹을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답니다.
Step 9
자, 이렇게 맛있는 남은 치킨 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죠?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