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쫄깃한 쭈꾸미볶음 레시피
집에서 즐기는 신선한 쭈꾸미볶음, 어렵지 않아요!
주말에 부모님 댁을 방문하며, 작년에 잡아 냉동해 두었던 싱싱한 쭈꾸미로 맛있는 점심 식사를 준비했어요. 냉동실에 있던 쭈꾸미 3팩을 꺼내 먹기 좋게 양념에 재워두었다가, 바로 볶아내면 그 맛이 일품이랍니다. 작은 지퍼백 사이즈 3팩 분량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푸짐한 쭈꾸미볶음을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 냉동 쭈꾸미 3팩 (작은 지퍼백 기준)
- 양파 1.5개
- 깻잎 6장
- 당근 1/4개
- 대파 1개
- 다진 마늘 2큰술
양념 재료
- 고추장 2큰술
- 일반 고춧가루 3큰술 (매운 고춧가루와 3:1 비율로 섞으면 좋아요)
- 매운 고춧가루 1큰술
- 진간장 3큰술
- 참기름 1큰술
- 요리당 (또는 올리고당) 2.5큰술
- 후추 약간
- 깨소금 약간
- 고추장 2큰술
- 일반 고춧가루 3큰술 (매운 고춧가루와 3:1 비율로 섞으면 좋아요)
- 매운 고춧가루 1큰술
- 진간장 3큰술
- 참기름 1큰술
- 요리당 (또는 올리고당) 2.5큰술
- 후추 약간
- 깨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냉동실에서 쭈꾸미 3팩을 꺼냅니다. 작은 지퍼백에 담겨 있는 사이즈로, 총 3팩 분량입니다. 쭈꾸미의 개수는 많을 수 있지만 크기는 아담한 편입니다.
Step 2
해동된 쭈꾸미는 깨끗한 가위를 사용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합니다. 작은 쭈꾸미는 2등분하고, 큰 쭈꾸미는 다리를 3~4등분으로 잘라주세요. 손질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머리는 큰 것만 내장과 눈을 제거하고 작은 것은 그대로 두셔도 괜찮습니다.
Step 3
쭈꾸미의 미끌거리는 표면과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굵은 소금이나 밀가루를 넉넉히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 씻어줍니다. 특히 다리 안쪽의 뻘까지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씻으면 쭈꾸미 특유의 비린내도 잡아주고 식감도 더욱 좋아집니다.
Step 4
소금이나 밀가루로 씻은 쭈꾸미는 흐르는 물에 3~4번 정도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헹군 후에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는 것이 양념이 잘 배도록 하는 비결입니다.
Step 5
쭈꾸미의 물기를 빼는 동안, 볶음용 채소를 준비합니다. 먼저 대파는 길게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양파와 당근도 굵게 채 썰어주시고, 깻잎은 돌돌 말아 가늘게 채 썰어주면 향긋함을 더해줍니다.
Step 6
넓은 볼에 물기를 뺀 쭈꾸미와 준비된 채소(양파, 당근, 대파)를 모두 넣어줍니다. 깻잎은 아직 넣지 않고, 나중에 볶을 때 넣어야 향이 살아있습니다.
Step 7
이제 맛있는 양념을 만들 차례입니다. 손질한 쭈꾸미와 채소 위에 다진 마늘 2큰술, 고추장 2큰술, 일반 고춧가루 3큰술, 매운 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 3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그리고 요리당 2.5큰술을 넣어줍니다. 단맛은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Step 8
모든 양념 재료가 잘 섞이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줍니다. 쭈꾸미와 채소에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버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미리 양념해두면 쭈꾸미에 맛이 깊숙이 배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9
양념에 버무린 쭈꾸미는 밀폐 용기에 담아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동안 양념이 살짝 숙성되면서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이렇게 미리 양념해서 가져가면 현지에서 바로 조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Step 10
도착 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센 불로 팬을 아주 뜨겁게 달궈줍니다. 달궈진 팬에 양념한 쭈꾸미와 채소를 한 번에 넣고 센 불을 유지하며 빠르게 볶아줍니다. 쭈꾸미가 금방 익으므로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질 수 있습니다. 쭈꾸미가 다 익고 양념이 졸아들면 불을 끄고, 이때 채 썬 깻잎을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깻잎은 마지막에 넣어 향을 살려줍니다.)
Step 11
작년에 잡아 냉동해둔 쭈꾸미임에도 불구하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혹시 요리가 남았다면, 남은 양념과 쭈꾸미를 밥에 비벼 먹으면 훌륭한 별미가 된답니다. 매콤달콤한 쭈꾸미볶음으로 즐거운 식사 시간을 마무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