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하고 고소한 굴전 (류수영 레시피)
편스토랑 류수영의 ‘한판 굴전’: 바다의 풍미 가득, 겉바속촉 굴 부침개 만들기
편스토랑 류수영 님의 레시피로 만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한판 굴전’을 소개합니다. 신선한 굴과 부드러운 계란, 아삭한 채소가 어우러져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특별한 별미예요.
주재료
- 신선한 굴 1봉지 (약 200-300g)
- 굵은 소금 1큰술 (굴 세척용)
- 달걀 4개
- 대파 1대 (흰 부분과 초록 부분 모두 사용)
- 청양고추 2개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 홍고추 또는 파프리카 자투리 약간 (색감과 풍미 추가용)
- 부침가루 1큰술 (굴 반죽용)
- 소금 약간 (계란물 간 맞추기용)
- 참기름 1큰술 (계란물에 넣을 용도, 비린내 제거)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굴은 껍질이나 이물질이 없는지 먼저 확인해 주세요. 볼에 굴을 담고 굵은 소금 1큰술을 넣어주세요. 손으로 살살 흔들어가며 굴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씻어줍니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2-3번 정도 깨끗이 헹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굴의 신선한 맛을 살리기 위해 너무 오래 씻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물기를 제거한 굴에 부침가루 1큰술을 넣고 굴이 부서지지 않도록 아주 살살 가볍게 버무려주세요. 부침가루가 굴 표면에 얇게 코팅되어 부침 시 모양을 유지하고 더 바삭하게 만들어 줍니다.
Step 3
대파 1대는 얇게 어슷 썰거나 송송 썰어주세요. 파의 흰 부분은 달콤한 맛을, 초록 부분은 향긋함을 더해줍니다.
Step 4
청양고추 2개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져주세요.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꼭 추천드리는 재료입니다. (매운맛을 싫어하시면 생략하거나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5
홍고추가 있다면 좋지만, 없다면 집에 있는 파프리카 자투리 (빨강, 주황 등)를 활용해보세요. 색감이 예뻐지고 은은한 단맛과 풍미를 더해줍니다. 아주 잘게 다져주세요.
Step 6
깨끗한 볼에 달걀 4개를 깨뜨려 넣고, 소금 1/5 작은술로 간을 맞춰주세요. 여기에 참기름 1큰술을 둘러주면 굴 특유의 비린내를 효과적으로 잡아주고 고소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썰어둔 대파를 넣고 거품기로 골고루 잘 섞어 계란물을 만들어주세요.
Step 7
만들어진 계란물에 부침가루로 살짝 버무려둔 굴을 넣고, 굴이 부서지지 않도록 주걱이나 숟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섞어줍니다. 굴이 계란물에 고루 코팅되도록 해주세요.
Step 8
계란물과 굴이 섞인 반죽 위에, 보기 좋게 청양고추와 다진 파프리카를 골고루 뿌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전의 색감이 훨씬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Step 9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넉넉히 둘러주세요. 팬이 충분히 달궈지면, 굴과 계란물이 섞인 반죽을 두껍지 않게, 전체적으로 넓게 펼쳐지도록 조심스럽게 부어줍니다.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신경 써주세요.
Step 10
반죽을 부은 후에는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세요. 뚜껑을 덮고 약 3-4분간 속까지 천천히 익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겉은 노릇하게 익고 속은 촉촉하게 유지됩니다.
Step 11
한쪽 면이 반 이상 익어 단단해지면 뒤집을 준비를 합니다. 류수영 님은 토치를 사용해 불향을 더했지만, 토치가 없다면 뒤집개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뒤집어 주세요. 이때 반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하고 뒤집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2
뒤집은 후에도 중약불을 유지하며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골고루 익을 때까지 부쳐줍니다. 겉이 바삭하게 튀겨지듯 익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13
자, 이렇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류수영의 한판 굴전’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할 때 간장 양념이나 초장에 찍어 드시면 굴 본연의 풍미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