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감자채전 황금 레시피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바삭함, 직접 만들어 즐기는 감자채전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이면 왜 이렇게 기름 냄새가 그리운 걸까요? 오늘은 갓 부쳐낸 감자채전이 딱 생각나서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강판에 곱게 갈아 부치는 감자전도 맛있지만, 오늘은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얇게 채 썰어 부치는 감자채전으로 결정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있는 감자채전을 소개합니다.
주재료
- 감자 3개 (중간 크기)
- 양파 1/2개
- 당근 1/4개
- 대파 약간 (송송 썬 것)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메인 재료인 감자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중간 크기의 감자 3개를 준비해 주세요. 감자 필러를 이용해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낸 뒤,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준비해 둡니다.
Step 2
껍질 벗긴 감자는 이제 먹기 좋게 채 썰어 줄 거예요. 감자를 약 0.3~0.5cm 두께로 일정하게 채 썰어주세요. 두께가 일정해야 익는 속도도 같고, 전의 식감도 좋아집니다.
Step 3
더 얇고 균일한 채를 원한다면 채칼을 활용해 보세요. 채칼로 얇게 밀어낸 감자를 겹쳐 놓은 후, 칼을 이용해 다시 한번 얇게 썰어주면 마치 기계로 썬 듯 고운 감자채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4
부재료인 당근, 양파, 대파도 채 썰어 준비합니다. 당근은 색감을 더해주고, 양파는 단맛을, 대파는 향긋함을 더해 감자채전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줄 거예요. 모든 재료는 비슷한 굵기로 채 썰어 주세요.
Step 5
이제 감자채에 맛과 식감을 더해줄 반죽 재료를 섞을 차례입니다. 넓은 볼에 감자 전분가루 1큰술, 부침가루 4큰술, 그리고 간을 맞춰줄 소금 1작은술을 넣어주세요.
Step 6
채 썰어 놓은 감자와 준비한 야채를 볼에 넣고, 가루 재료들이 감자와 야채에 골고루 묻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잘 섞어줍니다. 너무 세게 치대면 감자에서 수분이 많이 나올 수 있으니 가볍게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본격적으로 전을 부칠 차례입니다. 프라이팬을 중불로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기름이 충분해야 전이 타지 않고 바삭하게 잘 부쳐집니다.
Step 8
달궈진 팬에 감자채 반죽을 한국자 떠서 얇게 펴줍니다. 젓가락이나 주걱을 이용해 가장자리가 얇도록 균일하게 모양을 잡아주세요.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다른 면도 마찬가지로 바삭하게 부쳐냅니다. 양면이 모두 노릇하게 황금빛을 띠면 맛있는 감자채전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