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가득, 쫄깃한 진달래묵 만들기
아쉬운 봄날, 꽃과 쑥으로 빚은 향긋한 진달래묵으로 봄을 담다
사라져가는 봄을 조금 더 오래 붙잡고 싶은 마음에, 시골에서 직접 딴 싱그러운 진달래꽃잎과 향긋한 쑥을 이용해 봄 내음 가득한 진달래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눈으로도 즐겁고 입으로도 행복한, 아름다운 진달래묵으로 봄의 정취를 만끽해 보세요!
진달래묵 재료
- 고구마 전분 200ml (약 1컵)
- 물 1리터 (약 4컵)
- 소금 1작은술
- 참기름 1큰술
- 신선한 진달래꽃잎 적당량 (깨끗하게 씻어 준비)
- 신선한 쑥 적당량 (깨끗하게 씻어 준비)
향긋한 간장 양념 재료
- 진간장 3큰술
- 매실액 1/2큰술
- 참기름 1큰술
- 설탕 1큰술
- 통깨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송송 썬 쪽파 약간 (선택 사항)
- 진간장 3큰술
- 매실액 1/2큰술
- 참기름 1큰술
- 설탕 1큰술
- 통깨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송송 썬 쪽파 약간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냄비에 고구마 전분 200ml와 물 1리터를 넣고,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거품기나 주걱으로 센 불에서 재빠르게 저어가며 풀어주세요. 처음에는 맑은 물처럼 보이지만, 열이 가해지면 곧 걸쭉해지기 시작할 거예요.
Step 2
반죽이 투명해지면서 걸쭉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 이때 소금 1작은술과 참기름 1큰술을 넣고, 묵 반죽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해서 저어가며 섞어줍니다. 부드럽고 매끈한 질감이 될 때까지 충분히 저어주세요.
Step 3
묵 반죽이 원하는 농도가 되면 불을 끄고, 냄비 뚜껑을 바로 덮어 15분간 뜸을 들여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묵의 식감이 더욱 쫄깃하고 부드러워집니다.
Step 4
묵을 굳힐 용기 바닥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신선한 진달래꽃잎과 쑥을 보기 좋게 깔아주세요. 그 위에 김이 살짝 식은 묵 반죽을 조심스럽게 부어줍니다. 꽃잎과 쑥이 묵 속으로 은은하게 퍼져 아름다운 색감을 낼 거예요.
Step 5
이 과정을 2~3회 반복하여 묵과 꽃잎, 쑥을 층층이 쌓아줍니다. 묵이 담긴 용기를 상온에서 반나절 정도 두어 김을 빼고, 이후 냉장고에 넣어 반나절 동안 충분히 굳혀주세요. 완전히 굳어야 썰기 편하고 모양이 예쁘게 나옵니다.
Step 6
작은 볼에 간장 3큰술, 매실액 1/2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1큰술, 통깨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고 모든 양념이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기호에 따라 송송 썬 쪽파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굳힌 진달래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직접 만든 향긋한 간장 양념에 콕 찍어 드시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특별한 봄 디저트를 맛보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