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움과 풍미가 가득한 녹두 가루 녹두빈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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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떠오르는 오마니의 손맛, 그중에서도 특별했던 녹두빈대떡을 떠올려 보세요. 각종 나물과 녹두를 갈아 정성껏 부치셨던 그 맛을 재현하고자, 이번에는 좀 더 간편하게 녹두 가루를 활용하여 맛있는 녹두빈대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묵은지를 넣어 만든 만두소전이 의외로 맛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녹두 가루를 사용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녹두빈대떡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다채로운 나물과 돼지고기의 풍미를 한껏 즐겨보세요!
주재료
- 한돈 다짐육 400g
- 고사리나물 80g
- 도라지나물 80g
- 시금치나물 80g
- 숙주 260g
- 녹두가루 280g
- 물 (반죽 농도에 맞춰 가감)
조리 방법
Step 1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를 더해줄 한돈 다짐육 400g을 준비합니다. 녹두빈대떡의 핵심 재료 중 하나이니 신선한 것을 사용해주세요.
Step 2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 시금치나물 각 80g을 준비합니다. 기호에 따라 다른 나물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반찬가게에서 구입한 무침 나물을 사용하신다면, 길이를 약 4등분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Step 3
신선한 숙주 260g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그런 다음 먹기 좋게 썰어주시면 됩니다. 숙주를 데친 후 간을 하지 않고 물기를 꼭 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모든 재료에 풍미를 더할 양념을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그리고 소금 1작은술을 넣습니다. 이때, 나물 자체에 간이 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소금의 양은 처음에는 적게 넣고, 나중에 간을 보면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이제 녹두 가루 280g을 넣어줍니다. 전통적인 방식은 껍질을 벗긴 녹두를 직접 갈아 사용하지만, 오늘은 간편하게 녹두 가루를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합니다. 녹두 가루를 사용하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6
물은 농도를 보아가며 조금씩 넣어 반죽을 섞어줍니다. 너무 묽지도, 너무 되지도 않은, 팬에 부쳤을 때 모양이 잘 유지될 정도의 약간 진득한 반죽 농도를 만들어 주세요. 물의 양은 녹두 가루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조금씩 넣으며 최적의 농도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7
팬을 충분히 달군 후,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줍니다.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 넣어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 부쳐줍니다.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뒤집어서 다른 면도 익혀주세요. 바로 드실 것이 아니라면, 전체적으로 노릇해지기 전에 건져내면 나중에 다시 데워 먹을 때 더 바삭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8
다른 면도 마찬가지로 앞뒤로 뒤집어가며 골고루 익혀줍니다. 불 조절을 중약불로 유지하면서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부쳐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
맛있게 부쳐진 녹두빈대떡이 완성되었습니다! 바로 드시면 따뜻하고 촉촉한 맛을, 차갑게 식힌 후 냉동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다시 부쳐 먹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Step 10
완성된 녹두빈대떡을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곁들임으로 초생강 간장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습니다. 초생강 간장은 간장 베이스에 잘게 썬 양파, 양배추, 고추를 넣고 초생강을 더해 상큼함을 더한 특제 간장입니다. 이렇게 녹두 가루로 만든 근사한 녹두빈대떡이 완성되었습니다.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