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식감의 별미, 죽순전
비 오는 날 더욱 맛있는! 쫄깃하고 아삭한 죽순전 만들기
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삶은 죽순으로 뚝딱 만들어 본 죽순전!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김치전과는 또 다른 매력의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간단한 재료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 특별한 간식이나 막걸리 안주로도 손색없어요.
죽순전 재료
- 삶은 죽순 100g
- 부추 50g
- 계란 2개
- 시원한 육수 1/2컵
- 부침가루 2/3컵
- 멸치 액젓 1/2큰술
- 청양고추 2개
- 홍고추 1개
- 통깨 약간
- 식용유 적당량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죽순을 준비합니다. 시판용 삶은 죽순을 사용하시면 더욱 간편해요. 죽순을 끓는 물에 한번 더 살짝 데친 후, 찬물에 담가 열기를 식혀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죽순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줄어들고 식감이 더욱 좋아집니다. 데친 죽순은 물기를 꼭 짜서 먹기 좋은 크기(약 1~2cm 길이)로 썰어주세요. 부추도 비슷한 길이로 썰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제거한 후 잘게 다져주세요.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2
이제 맛있는 반죽을 만들 차례입니다. 볼에 썰어둔 죽순, 부추, 고추를 모두 담아주세요. 여기에 계란 2개를 깨뜨려 넣고, 부침가루 2/3컵을 넣어줍니다. 감칠맛을 더해줄 멸치 액젓 1/2큰술과 시원한 육수 1/2컵을 부어주세요.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주걱이나 젓가락으로 골고루 반죽해 줍니다. 너무 뻑뻑하면 육수를 조금 더 추가하고, 너무 묽으면 부침가루를 조금 더 넣어 반죽의 농도를 맞춰주세요. 반죽 농도는 너무 묽지 않고 재료가 서로 엉길 정도가 좋습니다.
Step 3
마지막으로 맛있는 죽순전을 부쳐낼 시간입니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로 달궈주세요. 달궈진 팬에 반죽을 한국자씩 떠서 올리고, 숟가락 뒷면으로 살짝 눌러가며 동그랗고 납작한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개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뒤집어주세요.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주면 맛있는 죽순전 완성입니다! 취향에 따라 통깨를 살짝 뿌려주면 고소한 풍미가 더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