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우엉 샐러드/무침
[건강식] 해독, 당뇨, 고지혈증에 도움 되는 천연 프리바이오틱스, 우엉 샐러드
유산균의 훌륭한 먹이가 되는 천연 프리바이오틱스, 우엉! 한의학에서 염증을 ‘열’로 표현하는데, 우엉이 이러한 열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성질이 차다고 오해받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몸을 차게 만드는 역기능은 없다고 하니 안심하고 즐기셔도 좋습니다. 특히 우엉 껍질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당뇨 개선, 항암, 피부 미백 효과까지 있는 폴리페놀, 사포닌, 클로로겐산 등 좋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껍질째 깨끗하게 씻어 만든 우엉 반찬으로 건강을 챙겨보세요.
주요 재료
- 우엉 2뿌리 (약 400-450g)
드레싱 재료
- 천연 사과 식초 4큰술
- 진간장 2큰술
- 들기름 2큰술
- 들깨가루 2큰술
- 천연 사과 식초 4큰술
- 진간장 2큰술
- 들기름 2큰술
- 들깨가루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우엉은 껍질을 솔 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울퉁불퉁하거나 지저분해 보이는 부분만 칼등으로 살살 긁어내고, 껍질째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젓가락으로 집어 먹기 편하도록 취향에 맞게 채 썰어주세요. 썰면서 바로 갈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식초물에 담가두면 우엉의 좋은 성분이 물에 녹아 빠져나갈 수 있으니 권장하지 않습니다. 갈변하더라도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니니 그대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Step 2
우엉은 주로 조림으로 많이 조리하는데, 이때 설탕이나 물엿을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우엉의 건강 효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소 보존을 위해 찌거나 삶아서 무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냄비에 물을 약간만 붓고 끓인 후, 찜기 위에서 우엉을 약 3분간 쪄주세요. 너무 오래 찌면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3
혹시 ‘쪄서 익힌 것을 어떻게 샐러드라고 부르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하지만 감자나 계란도 삶아서 무쳐 먹으면 샐러드라고 하잖아요. (웃음) 쪄낸 우엉채는 볼에 옮겨 담고, 아직 따뜻할 때 살짝 김만 날려주세요. 너무 뜨거우면 드레싱이 분리될 수 있고, 너무 식으면 양념이 잘 배지 않을 수 있습니다.
Step 4
간단해 보이는 무침 재료만 보고 ‘단맛도 없이 과연 무슨 맛으로 먹을 수 있을까?’ 하고 의아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드레싱의 핵심 재료인 식초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 드릴게요. 시중에 다양한 식초가 있지만, 라벨을 꼼꼼히 읽어보시면 주재료가 오직 ‘사과’뿐인 천연 사과 식초가 있습니다. 이것은 사과를 발효시켜 주정(알코올)을 만들고, 그 주정을 다시 발효시켜 식초로 만든 것입니다. 이 천연 사과 식초를 사용하면 설탕을 넣지 않아도 자연스럽고 은은한 사과 향과 함께 훌륭한 단맛을 더할 수 있어 요리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줍니다.
Step 5
김을 살짝 날린 쪄낸 우엉에 진간장 2큰술, 천연 사과 식초 4큰술, 들기름 2큰술, 그리고 고소한 맛을 더해줄 들깨가루 2큰술을 모두 넣어주세요.
Step 6
젓가락을 사용하여 우엉이 뭉개지지 않도록 살살 뒤적거려가며 모든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조심스럽게 버무려주세요.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부드럽게 섞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7
영양 가득하고 맛있는 우엉 샐러드/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천연 사과 식초 하나를 사용했더니, 설탕을 전혀 넣지 않았음에도 아이들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평소 샐러드류를 잘 먹는 아이들이지만, 이렇게 건강한 음식까지 잘 먹어주니 정말 뿌듯하고 기쁩니다. 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멋진 요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