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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통닭





옛날 통닭

백종원 통닭 레시피: 집에서 즐기는 바삭하고 고소한 옛날 통닭

어릴 적 아버지께서 사다 주시던 노란 서류봉투 속 통닭의 추억, 다들 있으신가요? 문득 그리워져 백종원 씨의 옛날 통닭 레시피를 보고 따라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에서 튀겼는데도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닭 특유의 잡내 없이 아주 고소하답니다. 깨끗한 기름에 튀겨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옛날 통닭입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메인반찬
  • 재료 : 닭고기
  • 상황 : 술안주
  • 조리법 : 튀김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2 시간 이상
  • 난이도 : 중급

재료
  • 닭 1마리 (10호~12호 크기 추천)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튀김가루 약 1/2컵
  • 감자 2개 (선택 사항, 곁들임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닭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꼼꼼하게 씻어 뼈 사이사이에 남아있는 내장이나 불순물까지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닭의 물기를 제거한 후, 소금과 후추를 넉넉히 뿌려 밑간을 해주세요. 손으로 닭 전체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질러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해주세요. 특히 두꺼운 닭가슴살 부분은 칼집을 살짝 내주면 양념이 더 잘 스며듭니다.

Step 2

밑간한 닭은 랩으로 꼼꼼하게 감싸거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최소 1시간 이상 재워주세요. 저는 오후에 요리할 예정이라 3~4시간 정도 넉넉하게 재웠습니다. 이렇게 숙성하는 과정을 거치면 닭고기의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양념이 더욱 깊게 배어들어 더욱 맛있는 통닭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3

튀기기 전에 닭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제거해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기름이 튀고 튀김옷이 제대로 붙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튀김가루를 약 1/2컵 정도 준비하여 닭 전체에 골고루 묻혀주세요. 튀김가루를 너무 많이 묻히면 튀김옷이 두꺼워지고 기름이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 가볍게 톡톡 두드리듯이 얇고 균일하게 묻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 피부에 화장하듯이 섬세하게 발라주세요.

Step 4

이제 튀김옷을 입힌 닭을 튀길 차례입니다. 통닭은 속까지 천천히 익혀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너무 센 불보다는 중약불에서 튀겨야 합니다. 기름 온도가 너무 높으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어요. 적당한 기름 온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튀김가루 반죽을 조금 떨어뜨려 보았을 때 ‘하나-둘-셋-넷’ 정도 세고 떠오르면 적당한 온도입니다. 저는 닭이 기름에 완전히 잠기지 않아 앞뒤로 뒤집어가며 익혔습니다.

Step 5

불 조절을 하면서 기름이 너무 뜨거워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닭을 천천히 익혀주세요. 닭을 여러 번 뒤집어주면서 전체적으로 노릇하게 튀겨지는 모습을 관찰합니다. 튀기는 동안 닭의 색깔이 점차 황금빛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 군침이 돌기 시작할 거예요.

Step 6

닭의 두꺼운 부분인 가슴살과 다리 부위에는 칼집을 군데군데 넣어주면 속까지 열이 고르게 전달되어 더욱 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닭의 겉면이 노릇노릇하게 익고 속까지 잘 익었다면, 마지막으로 불을 살짝 높여 튀김옷의 바삭함을 더해주고 먹음직스러운 색깔을 내주세요. 이때 곁들임용 감자도 함께 튀겨주면 알맞게 익혀낼 수 있습니다. 완성된 통닭은 키친타월에 잠시 올려 기름기를 빼주시면 더욱 바삭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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