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먼저 요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준비합니다. 사용하시는 새우가 이미 손질되어 있다면 편리합니다. 만약 작은 새우를 사용하신다면 약 200g 정도를 준비해 주세요. 아이들 간식이나 반찬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Step 2

쪽파 1줄기는 깨끗하게 씻어 송송 썰어줍니다. 쪽파가 없다면 비슷한 양의 대파 흰 부분 10cm 정도를 곱게 다져 사용해도 좋습니다. 파의 향긋함이 국물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줍니다.

Step 3

신선한 부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약 4~5cm 길이로 먹기 좋게 잘라 준비해 주세요. 부추의 아삭한 식감과 향이 완자탕에 신선함을 더해줍니다.

Step 4

만약 냉동 새우를 사용하신다면, 끓는 물에 약 30초 정도 살짝 데쳐주세요. 이렇게 하면 새우의 잡내를 제거하고 탱글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신선한 생새우를 사용하신다면 이 과정은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Step 5

데친 새우 또는 생새우는 꼬리를 제거한 후, 칼을 이용해 곱게 다져주세요. 너무 곱게 다지기보다는 약간의 씹는 맛이 느껴지도록 다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푸드프로세서를 사용해도 좋지만, 손으로 직접 다지면 식감이 더욱 살아납니다.

Step 6

넓은 볼에 곱게 다진 새우를 담고, 다져 놓은 쪽파(또는 대파)를 넣어줍니다. 여기에 계란 1개를 깨뜨려 넣는데, 노른자 대신 흰자만 사용하면 완자가 더욱 탱글하고 깔끔한 맛을 냅니다.

Step 7

새우, 파, 계란 흰자 볼에 소금 1/3큰술, 맛술 1/2큰술, 전분가루 2.5큰술, 그리고 고소함을 더해줄 참기름 1/4큰술을 모두 넣습니다. 이제 손으로 모든 재료가 잘 섞이고 끈기가 생길 때까지 충분히 치대어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끈기가 생겨야 완자가 풀어지지 않고 모양이 잘 잡힙니다.

Step 8

냄비에 물을 2인분 국 기준으로 절반 정도 채우고, 해물육수 팩을 넣어 시원한 육수를 끓여줍니다. 물의 양은 끓이면서 졸아들 수 있으니, 평소 드시는 국물의 양을 고려하여 조절해 주세요.

Step 9

육수가 끓는 동안, 만들어 둔 새우 반죽을 조금씩 떼어내어 손으로 둥글게 빚어주세요. 반죽이 약간 물러서 완벽한 구형이 나오지 않을 수 있지만, 걱정 마세요. 지금은 대략적인 모양만 잡아주면 됩니다. 물에 넣고 끓이면 모양이 더 예쁘게 잡힌답니다.

Step 10

국물이 끓고 있는 육수에 국간장 1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다진 마늘 1/3큰술을 넣어 시원한 맛을 살려줍니다. 양념을 넣고 가볍게 한 번 저어 국물이 잘 섞이도록 합니다.

Step 11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면, 해물육수 팩은 건져내어 버립니다. 육수 팩을 건져내야 국물이 깔끔하고 탁해지지 않습니다.

Step 12

이제 둥글게 빚어둔 새우 반죽을 끓는 육수에 하나씩 넣어줍니다. 반죽을 숟가락에 살짝 올리고 손으로 토닥여 둥근 모양을 잡아준 후, 육수에 살며시 넣어주면 좀 더 동글동글 예쁜 완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반죽을 넣은 후에는 센 불에서 끓여야 완자가 모양을 유지하며 익습니다.

Step 13

새우 완자가 익어서 위로 떠오르면, 준비해 둔 부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부추는 오래 끓이면 물러지므로 마지막에 넣어 살짝 익혀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14

마지막으로 국물 맛을 보고 간을 맞춰줍니다.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소금을 약간 더 넣고, 너무 짜다면 물을 조금 넣어 간을 조절하세요. 완성된 새우 완자탕을 그릇에 보기 좋게 담고, 취향에 따라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담백한 국물에 새우의 탱글한 식감이 살아있는 맛있는 새우 완자탕이 완성됩니다.

Step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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