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동그랑땡 & 명절 특별 꼬치전 & 연근전 만들기
명절 상차림의 꽃! 동그랑땡, 꼬치전, 연근전을 한 번에 마스터하는 특별 레시피
이번 명절에는 손이 많이 가는 동그랑땡, 꼬치전, 연근전 세 가지를 한 번에 만들어 풍성한 식탁을 완성해보세요. 각 재료의 맛과 식감을 살리면서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비법을 모두 담았습니다. 보기에도 좋고 맛도 훌륭한 명절 음식의 정수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동그랑땡 재료
- 돼지고기 갈은 것 2근 (1.2kg)
- 양파 1개 반
- 쪽파 1줌 (약 30g)
- 깻잎 1묶음 (약 20장)
- 표고버섯 약간 (건표고 3~4개 또는 생표고 2개)
- 당근 약간 (약 50g)
- 두부 1/2모 (약 150g)
- 굵은 소금 2큰술 (약 30g)
- 다진 마늘 1큰술 (약 15g)
- 후추 1작은술 (약 2g)
- 참기름 1큰술 (약 15ml)
- 깨소금 2큰술 (약 15g)
- 설탕 3큰술 (약 30g)
- 계란 2개 (반죽용)
꼬치전 재료
- 맛살 적당량 (1~2줄)
- 햄 적당량 (스팸 또는 통조림 햄 1/2캔)
- 단무지 적당량 (약 100g)
- 표고버섯 적당량 (건표고 3~4개 또는 생표고 2개)
- 굵은 소금 약간 (밑간용)
- 쪽파 적당량 (약 10줄)
연근전 재료
- 연근 적당량 (약 200g)
- 백년초 가루 약간 (또는 튀김가루/부침가루 1큰술)
- 굵은 소금 약간 (밑간용)
- 동그랑땡 반죽 적당량
계란물 만들기 (모든 전 공통)
- 계란 10개
- 굵은 소금 2작은술 (약 10g)
- 맛살 적당량 (1~2줄)
- 햄 적당량 (스팸 또는 통조림 햄 1/2캔)
- 단무지 적당량 (약 100g)
- 표고버섯 적당량 (건표고 3~4개 또는 생표고 2개)
- 굵은 소금 약간 (밑간용)
- 쪽파 적당량 (약 10줄)
연근전 재료
- 연근 적당량 (약 200g)
- 백년초 가루 약간 (또는 튀김가루/부침가루 1큰술)
- 굵은 소금 약간 (밑간용)
- 동그랑땡 반죽 적당량
계란물 만들기 (모든 전 공통)
- 계란 10개
- 굵은 소금 2작은술 (약 10g)
- 계란 10개
- 굵은 소금 2작은술 (약 1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동그랑땡에 사용할 두부는 면보나 키친타월로 감싸 물기를 꼭 짜내주세요. 너무 질척하면 반죽이 묽어질 수 있습니다. 양파, 쪽파, 깻잎, 표고버섯, 당근은 모두 잘게 다져서 준비합니다. 채소가 잘게 다져져야 반죽과 잘 섞이고 식감도 좋습니다.
Step 2
큰 볼에 준비된 다진 채소와 물기를 제거한 두부, 그리고 주재료인 돼지고기 간 것을 넣습니다.
Step 3
이제 동그랑땡의 간을 맞출 양념 재료 (굵은 소금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추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2큰술, 설탕 3큰술)를 모두 넣고, 계란 2개를 깨뜨려 넣습니다. 손으로 반죽을 여러 번 힘차게 치대줍니다. 고기가 끈기 있게 뭉쳐질 때까지 약 5~10분간 충분히 치대주어야 동그랑땡이 부서지지 않고 모양이 잘 잡힙니다.
Step 4
치댄 반죽을 한 덩이씩 떼어내어 손바닥으로 굴리거나 꾹꾹 눌러 1cm 정도 두께의 둥글납작한 모양으로 만듭니다. 동그랑땡 모양을 다 잡았다면, 겉면에 밀가루를 얇게 묻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계란물이 잘 붙고 더욱 바삭하게 부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전을 부칠 때 사용할 계란물은 깨끗한 볼에 계란 10개를 풀고 굵은 소금 2작은술을 넣어 잘 섞어 준비합니다.
Step 5
넓은 팬을 중약불로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히 두릅니다. 밀가루 옷을 입힌 동그랑땡을 조심스럽게 올리고, 미리 준비해둔 계란물을 앞뒤로 충분히 입혀 팬 위에 올려줍니다.
Step 6
동그랑땡은 너무 센 불에 부치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약불에서 은은하게 부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충분히 구워주세요.
Step 7
이제 연근전을 만들 차례입니다.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0.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썰어놓은 연근은 끓는 물에 식초를 약간 넣고 2~3분 정도 데쳐주면 아린 맛을 제거하고 식감을 더욱 아삭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데친 연근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백년초 가루(또는 튀김가루/부침가루)를 살짝 묻혀 밑간을 합니다. 백년초 가루는 색감과 건강에도 좋습니다.
Step 8
동그랑땡 반죽을 연근 크기에 맞게 떼어 동그랗게 빚은 후, 연근 위에 얹고 손으로 꾹꾹 눌러 모양을 잡아줍니다. 이때, 연근의 구멍 사이로 동그랑땡 반죽이 살짝 들어가도록 만들어주면 모양이 더욱 예쁩니다.
Step 9
연근의 뒷면(고기가 닿지 않는 부분)은 그대로 두어도 괜찮습니다. 전의 바삭함과 모양을 위해, 연근의 앞면(고기 반죽이 얹어진 부분)에만 덧가루로 밀가루를 살짝 입혀줍니다.
Step 10
밀가루를 묻힌 연근전 반죽 윗부분을 준비해둔 계란물에 퐁당 담가 계란 옷을 골고루 입혀주세요.
Step 11
이제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 옷을 입힌 연근전을 팬에 올려 약불에서 천천히 구워냅니다. 연근이 투명해지고 반죽이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앞뒤로 뒤집어가며 익혀주세요. 연근은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타지 않게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12
맛있는 연근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연근의 아삭함과 동그랑땡 반죽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별미입니다.
Step 13
마지막으로 꼬치전을 만들 차례입니다. 꼬치전에 들어갈 맛살, 햄, 단무지, 표고버섯, 쪽파는 모두 비슷한 길이로 잘라 준비합니다. 재료의 길이를 일정하게 맞춰주어야 꼬치에 꼈을 때 보기에도 좋고 익힐 때도 균일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14
길이에 맞춰 자른 재료 중 표고버섯에는 굵은 소금을 아주 약간만 뿌려 밑간을 합니다. 다른 재료는 별도의 간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꼬치에 맛살, 햄, 단무지, 표고버섯, 쪽파 순서대로 보기 좋게 꿰어줍니다. 이때 재료를 너무 빽빽하게 꿰기보다는 약간의 공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5
꼬치에 꿴 재료에 계란물을 흠뻑 입혀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꼬치전의 모양이나 색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 면을 먼저 팬에 올립니다. 이렇게 하면 손님 접대용으로도 손색없는 멋진 꼬치전이 완성됩니다.
Step 16
꼬치전을 팬에 올린 후, 약불에서 바닥면이 충분히 노릇하게 익도록 지져줍니다. 윗면도 뒤집어서 살짝 익히는데, 이때 윗면의 계란물은 완전히 익히기보다는 살짝만 익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윗면이 퍽퍽해질 수 있습니다.
Step 17
만약 꼬치전에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넣고 싶다면, 미리 간장, 설탕, 마늘 등으로 양념하여 살짝 익힌 후 꼬치에 꿰어 계란물을 입혀 구워내면 더욱 풍성한 맛의 꼬치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