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이탈리안 까르보나라
정통 방식으로 만드는 리얼 까르보나라 레시피
많은 분들이 까르보나라라고 하면 크림 소스를 떠올리시지만, 사실 정통 까르보나라는 신선한 달걀 노른자와 숙성 치즈로 풍미를 더한 파스타랍니다. 오래전 유럽 배낭여행 중 우연히 맛본 리얼 까르보나라의 깊고 풍부한 맛에 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심플하지만 깊은 맛을 자랑하는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진짜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소개합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정통 방식으로 여러분의 식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보세요.
재료
- 달걀 노른자 2개 (또는 달걀 1개와 노른자 1개)
- 경성치즈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그라나 파다노, 페코리노 로마노, 파마산 등) 2~3큰술, 곱게 갈아서 준비
- 소금 약간 (파스타 삶을 때)
- 후추, 신선하게 갈아서 준비
- 베이컨, 원하는 만큼 (약 50-100g), 1cm 두께로 썰기
- 롱 파스타 면 (스파게티, 링귀니 등) 100g
조리 방법
Step 1
넓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을 1큰술 넣어 간을 맞춘 후, 물이 팔팔 끓으면 파스타 면을 넣어 봉지에 적힌 시간보다 1~2분 짧게 삶아줍니다. 면이 익는 동안, 볼에 달걀 노른자 2개(혹은 달걀 1개와 노른자 1개)를 넣고 거품기로 곱게 풀어줍니다. 여기에 곱게 간 치즈 2~3큰술과 신선하게 간 후추를 넉넉히 넣고 잘 섞어 소스를 준비합니다. (팁: 치즈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그라나 파다노, 페코리노 로마노, 또는 일반 파마산 치즈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Step 2
베이컨은 1cm 두께로 썰어 달군 팬에 넣고 볶아줍니다. 베이컨 자체에서 기름이 충분히 나오므로 따로 오일을 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노릇노릇하게 볶아진 베이컨은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살짝 빼준 뒤, 따로 접시에 담아둡니다. (팁: 베이컨을 볶고 나온 기름은 버리지 말고 소스의 풍미를 더하는 데 활용할 것이니 꼭 남겨두세요!)
Step 3
파스타 면이 알맞게 삶아졌으면,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하고 넓은 볼에 옮겨 담습니다. 아까 팬에서 볶고 남은 베이컨 기름을 1큰술 정도 넣고 면과 가볍게 버무려 코팅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면이 뭉치지 않고 부드러워집니다.
Step 4
준비해 둔 달걀과 치즈 소스를 면 위에 붓고, 뜨거운 면의 열로 익히듯이 빠르게 휘저어 섞어줍니다. 소스가 면에 골고루 코팅되도록 재빨리 섞는 것이 중요합니다. (팁: 소스의 일부는 면에 섞고, 남은 일부는 접시에 담은 후 위에 올려 장식해도 좋습니다.)
Step 5
소스를 섞은 면 위에 볶아둔 베이컨을 올리고, 취향에 따라 치즈와 후추를 추가로 갈아 뿌려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정통 방식으로 만든 리얼 까르보나라 완성! 정말 간단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