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풍미 가득 홈메이드 까르보나라
크리미하고 고소한 까르보나라 레시피
새해를 집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날, 속을 편안하게 달래줄 부드럽고 고소한 까르보나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2017년의 마지막 날, 늦잠 자고 일어나서 속이 조금 불편할 때 생각나는 메뉴가 바로 까르보나라죠! 신랑이 아침부터 특별히 준비해 준 맛있는 까르보나라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간단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홈메이드 까르보나라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특별한 브런치를 즐겨보세요.
주재료
- 좋아하는 파스타면 (스파게티, 링귀니 등)
- 시판 크림소스 또는 직접 만든 크림소스
- 두툼한 베이컨
- 신선한 양파
- 신선한 계란 노른자
- 고소한 우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베이컨은 약 3등분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그중 두 덩이는 나중에 사용하기 좋도록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해두시면 편리합니다. 양파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잘게 다져주세요. 이렇게 재료를 미리 손질해두면 요리 과정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Step 2
파스타면을 삶을 물을 넉넉히 준비합니다. 깊이가 있는 냄비에 물을 가득 채우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 1~2꼬집과 올리브 오일 약간(면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지)을 넣어주세요.
Step 3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파스타면을 뭉치지 않도록 흩뿌리듯이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면이 냄비 바닥에 달라붙지 않도록 처음에는 잘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파스타면이 삶아지는 동안 (제품 포장지에 기재된 시간, 보통 7분~10분) 까르보나라 소스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약간 오목한 팬을 준비해주세요.
Step 5
준비한 팬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두르고, 미리 잘라둔 베이컨을 넣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베이컨에서 기름이 충분히 나오고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볶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베이컨이 노릇하게 익으면, 다져놓은 양파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고 은은한 단맛이 날 때까지, 베이컨과 잘 어우러지도록 달달 볶아주세요. 약간 노릇하게 익으면 풍미가 더욱 살아납니다.
Step 7
양파와 베이컨이 잘 볶아졌다면, 이제 크림소스를 팬에 부어줍니다. 시판 크림소스를 사용하셔도 좋고, 취향에 따라 직접 만든 크림소스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소스가 타지 않도록 중약불에서 잘 저어가며 볶아주세요.
Step 8
소스가 어느 정도 농도를 갖추기 시작하면, 면을 삶았던 물(면수)과 우유를 적당량 부어 소스의 농도를 맞춰줍니다. 면수를 조금씩 넣어가며 원하는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체적으로 살짝 끓여 소스를 걸쭉하게 만들어주세요.
Step 9
다른 냄비에서 알맞게 익은 파스타면을 건져 물기를 살짝 뺀 후, 크림소스 팬에 바로 넣어주세요. 면과 소스가 잘 섞이도록 뒤적이며 부드럽게 비벼주듯이 볶아줍니다. 불을 끄기 직전에 계란 노른자만 톡 넣어 재빨리 섞어주세요. 노른자가 익어 덩어리지는 것을 방지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불을 끈 후 잔열로 섞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Step 10
소스와 면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졌다면, 따뜻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마지막으로 취향에 따라 통후추를 신선하게 갈아 뿌려주면, 근사한 홈메이드 까르보나라가 완성됩니다!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