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깻잎 말이 전: 집에서 즐기는 특별한 별미
깻잎 (또는 시소)를 활용한 맛있는 한국식 전 요리
예로부터 아시아 전역에서 재배되어 왔지만, 깻잎을 독특한 향채로 즐겨 먹는 것은 한국이 거의 유일합니다. 발리와 같이 한국 깻잎을 구하기 어려운 곳에서는 향이 비슷한 시소로 대체하여 풍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이 레시피는 신선한 깻잎의 향긋함과 다진 돼지고기의 고소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깻잎 말이 전’을 소개합니다. 깻잎의 독특한 풍미와 부드러운 돼지고기 소가 어우러져 밥반찬은 물론, 막걸리나 맥주 안주로도 손색없는 별미입니다. 본 게시물은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으며, 저작자의 사전 동의 없는 이미지 및 문구의 무단 도용 및 복제는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주재료
- 신선한 깻잎 15장
- 다진 돼지고기 150g
- 소금 한 꼬집
- 후춧가루 한 꼬집
- 양파 1/4개 (작은 크기)
- 다진 마늘 1큰술
- 밀가루 50g (약 1/3컵)
- 굴소스 1큰술
- 계란 2개
- 식용유 4큰술 (전을 부칠 때 사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깻잎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준비해주세요. 깻잎의 줄기 부분은 살짝 잘라내거나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2
볼에 다진 돼지고기를 담고, 소금 한 꼬집과 후춧가루 한 꼬집을 넣어 조물조물 밑간해주세요.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Step 3
양파는 아주 잘게 다져주세요. 이렇게 잘게 다진 양파를 넣으면 고기 소의 식감을 더욱 부드럽고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Step 4
밑간 해둔 돼지고기에 다진 마늘, 다진 양파, 밀가루, 그리고 굴소스를 넣고 모든 재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잘 치대어 주세요. 밀가루는 소를 뭉치게 하는 역할을 하고, 굴소스는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Step 5
다른 볼에 계란 2개를 넣고 포크나 거품기로 부드럽게 풀어 준비해주세요. 전을 부칠 때 깻잎에 계란물을 묻힐 용도입니다.
Step 6
준비된 깻잎 한 장 위에 돼지고기 소를 적당량 올리고, 깻잎의 양 끝을 먼저 살짝 접은 후 돌돌 말아주세요. 깻잎의 끝부분이 서로 겹치도록 말아야 소가 빠져나오지 않습니다.
Step 7
이렇게 소를 채워 말아둔 깻잎의 표면에 준비해둔 계란물을 꼼꼼하게 입혀주세요. 계란물이 튀김옷 역할을 하여 전을 노릇하고 바삭하게 만들어 줍니다.
Step 8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 4큰술을 두르고, 계란물을 입힌 깻잎 말이 전을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중약불에서 천천히 구워야 속까지 익고 타지 않습니다. 앞뒤로 뒤집어가며 겉이 바삭해질 때까지 충분히 구워주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