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파기름 계란 볶음밥
초간단 맛 보장! 파 향 가득 품은 촉촉한 계란 볶음밥 만들기
냉장고 속 잠자는 밥과 계란, 그리고 싱그러운 쪽파만 있다면 근사한 한 끼가 뚝딱 완성됩니다. 파를 볶아낸 고소한 파기름이 밥알 하나하나에 스며들어 풍미를 더하고, 부드러운 계란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선사해요. 별다른 채소가 없어도,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도 충분히 맛있는 볶음밥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자취생도, 요리 초보도 자신 있게 따라 할 수 있어요!
주재료
- 쪽파 1줌 (약 100g)
- 달걀 3개
- 밥 2공기 (약 400g)
- 후춧가루 약간
- 새우젓 1/2큰술 (국물 포함)
- 참기름 2큰술
- 식용유 1큰술
- 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조절)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쪽파를 준비합니다. 엄지와 중지를 모아 쥐었을 때 꽉 찰 정도의 한 줌 (약 100g)을 깨끗하게 다듬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흙이나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해요.
Step 2
깨끗하게 씻은 쪽파는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구분하여 잘라줍니다. 이렇게 나누면 각 부분의 식감과 향을 살리면서 요리에 활용하기 좋아요.
Step 3
쪽파의 초록 부분은 송송 썰어 계란과 함께 섞어줄 준비를 합니다. 썰어둔 초록 쪽파는 작은 볼에 담아주세요.
Step 4
볼에 달걀 3개를 깨뜨려 넣고, 후춧가루 약간과 새우젓 1/2큰술을 넣어주세요. 새우젓을 넣으면 감칠맛이 더해져 볶음밥 맛이 훨씬 풍부해집니다. 젓가락이나 거품기를 이용해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고루 풀어주세요.
Step 5
쪽파의 흰 부분은 볶음밥의 향긋한 파기름을 낼 때 사용할 거예요. 흰 부분을 잘게 다지듯이 송송 썰어주세요.
Step 6
이제 향긋한 파기름을 만들 차례입니다. 팬을 달궈 참기름 2큰술과 식용유 1큰술을 두른 후, 송송 썰어둔 쪽파 흰 부분을 넣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쪽파가 투명해지고 향긋한 냄새가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면 파기름의 풍미가 제대로 살아나요. 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7
파기름이 충분히 우러나면 밥 2공기를 넣습니다. 밥알이 뭉쳐있다면 주걱이나 국자의 엉덩이 부분을 이용해 살살 눌러가며 밥알을 풀어주고, 팬에 골고루 퍼지도록 볶아주세요. 밥이 살짝 고슬고슬해지도록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볶아진 밥을 팬 한쪽으로 살짝 밀어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그 빈 공간에 준비해 둔 계란 물(달걀 3개, 후추, 새우젓 푼 것)을 부어줍니다. 계란이 익기 시작하면 젓가락이나 주걱을 이용해 몽글몽글하게 스크램블하듯이 익혀주세요.
Step 9
계란이 70~80% 정도 익어 몽글하게 덩어리가 지기 시작하면, 팬 한쪽에 있던 밥과 계란을 함께 섞어주세요. 밥과 계란이 잘 어우러지도록 골고루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이나 후추를 약간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새우젓으로 간을 했기 때문에 소금은 아주 소량만 넣거나 생략해도 좋습니다.
Step 10
맛있게 볶아진 파계란볶음밥을 그릇에 담아냅니다. 파기름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계란, 그리고 고슬고슬한 밥알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볶음밥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