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하고 시원한 동치미 국수
집에 있는 겨울 무로 뚝딱 만드는 별미, 동치미 국수 레시피
주말 가족 행사를 마치고 난 후, 기름진 음식이 부담스러워셨다면? 차 안에서부터 ‘동치미 국수나 말아 먹자!’는 신랑의 말에 후다닥 준비해 본, 입안을 개운하게 해줄 별미 동치미 국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직접 담근 동치미의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소면, 그리고 감칠맛 나는 양념까지 더해져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할 거예요.
주재료
- 동치미 무 1개 (잘 익은 것으로 준비해주세요)
- 물 2L (동치미 국물용)
- 소면 400g
양념
- 간장 4 큰술
- 설탕 2 큰술
- 매실액 2 큰술
- 들기름 4 큰술
- 통깨 또는 으깬 깨 2 큰술
- 간장 4 큰술
- 설탕 2 큰술
- 매실액 2 큰술
- 들기름 4 큰술
- 통깨 또는 으깬 깨 2 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소면을 삶을 넉넉한 냄비에 물 2L를 붓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는 동안 다른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Step 2
물이 끓는 동안, 준비한 동치미 무를 먹기 좋은 크기(약 1~1.5cm 두께의 반달 모양 또는 깍둑썰기)로 썰어 따로 준비해 둡니다. 너무 얇게 썰면 씹는 맛이 덜할 수 있어요.
Step 3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Step 4
소면 400g을 넣고 삶기 시작합니다.
Step 5
소면끼리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젓가락을 이용해 처음부터 끝까지 가볍게 휘저어주세요. 뭉치지 않게 저어주는 것이 쫄깃한 소면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Step 6
소면이 끓어 넘치기 시작하면 찬물 반 컵을 부어줍니다. 이 과정을 3회 반복해주세요. (1차 끓으면 찬물 반컵, 2차 끓으면 찬물 반컵, 3차 끓으면 찬물 반컵) 이렇게 찬물을 부어주면서 끓여주면 소면이 더욱 탱글탱글해집니다. 세 번째 찬물을 붓고 다시 끓어오르면 삶기가 완료된 것입니다.
Step 7
삶은 소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흐르는 찬물에 전분기를 제거하듯 비벼가며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헹군 후에는 손으로 가볍게 짜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탈탈 털어주세요.
Step 8
볼에 삶아 준비한 소면을 담고, 양념 재료를 넣어 무칠 준비를 합니다. 먼저 간장 4 큰술을 넣어줍니다.
Step 9
다음으로 설탕 2 큰술을 넣어 단맛을 더합니다.
Step 10
새콤달콤함을 더해줄 매실액 2 큰술을 넣어줍니다.
Step 11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들기름 4 큰술을 넉넉하게 넣어줍니다.
Step 12
마지막으로 깨 2 큰술을 넣고, 모든 양념이 소면에 고루 배도록 살살 버무려주면 양념 소면 완성입니다. 너무 세게 버무리면 면이 뭉개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13
준비된 그릇에 양념한 소면을 보기 좋게 담아줍니다.
Step 14
동치미 국물을 차갑게 준비하여 소면 위에 시원하게 부어줍니다. 동치미 국물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15
마지막으로, 썰어둔 동치미 무를 보기 좋게 올립니다. 이때, 그냥 먹기 아쉬워서 집에 남아있던 삶은 달걀을 반으로 잘라 올리고, 홍고추를 얇게 썰어 장식으로 곁들였습니다. 보기에도 좋고 맛도 훌륭한 동치미 국수 완성입니다!
Step 16
간단히 소면만 삶아 동치미 국물에 말아 먹는 것과, 이렇게 정성껏 양념하여 버무린 후 국물에 말아 먹는 것은 맛의 차이가 확연하다는 것을 아시죠? 조금 번거롭더라도 꼭 이렇게 양념을 해서 드셔보세요. 동치미 본연의 맛에 풍미까지 더해져 훨씬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