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 밀푀유나베, 30분 만에 완성하는 푸짐한 鍋 요리
알배추와 소고기로 만드는 맛있는 밀푀유나베, 특별한 국물 요리를 집에서 즐기세요!
늦은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돌아왔는데, 남편에게서 5시쯤 도착하는데 배가 고프다는 메시지가 왔어요. 저는 이미 배가 불렀지만, 내일 해 먹으려고 사둔 재료로 급하게 저녁 메뉴를 준비했답니다. 바로 ‘밀푀유나베’예요! 블로그에는 샤브샤브 레시피는 자주 올렸지만, 밀푀유나베는 처음 소개해드리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근사한 국물 요리로, 30분 만에 뚝딱 완성한 오늘의 메뉴, 밀푀유나베를 소개합니다!
주재료
- 얇게 썬 소고기 (샤브샤브용)
- 알배추 (또는 일반 배추)
- 신선한 깻잎
- 청경채
- 숙주 (없으면 콩나물로 대체 가능)
- 팽이버섯
- 어묵볼
- 당근
- 시판 쯔유
- 무
- 양파
- 대파 뿌리 부분
- 칠리소스 (선택 사항)
- 물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육수를 만들어 볼 거예요. 시판 쯔유만 사용하면 왠지 아쉬운 마음에 육수에 좀 더 풍미를 더해주기로 했어요. 냄비에 물을 붓고 쯔유를 적당량 넣어주세요. 여기에 큼직하게 썬 양파, 무, 그리고 깨끗이 씻은 대파 뿌리까지 함께 넣고 팔팔 끓여 깊고 시원한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Step 2
이제 밀푀유나베의 핵심인 재료를 쌓아줄 차례예요. 알배추 잎, 신선한 깻잎, 그리고 얇게 썬 소고기 순서로 차곡차곡 겹쳐줍니다. 모양은 조금 더 신경 써야 하지만,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면 샤브샤브와는 또 다른 특별한 요리가 된답니다. 정성이 깃든 만큼 맛도 두 배가 될 거예요!
Step 3
겹쳐 쌓은 재료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알배추는 잎이 넓기 때문에 4등분 정도 하면 적당하고, 만약 일반 배추를 사용하신다면 5등분 정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가 먹기 편해요.
Step 4
잘라놓은 재료의 단면이 이렇게 예쁘게 보이도록 정리한 후, 준비한 냄비에 보기 좋게 차곡차곡 쌓아 넣어주세요. 겹겹이 쌓인 모습이 정말 먹음직스럽죠?
Step 5
원래는 숙주를 바닥에 깔아주면 좋지만, 실수로 구매하지 못했어요. 아쉬운 대로 깨끗이 씻은 콩나물을 냄비 바닥에 넉넉히 깔아주고, 그 위에 예쁘게 쌓아둔 밀푀유를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콩나물이 익으면서 시원한 맛을 더해줄 거예요.
Step 6
밀푀유 중간중간에는 먹음직스러운 청경채와 향긋한 팽이버섯을 꽂아 장식해 주세요. 당근은 예쁘게 모양을 내서 넣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모양을 못 낸 것이 조금 아쉽네요. 쫄깃한 어묵볼도 함께 넣어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아쉽게도 다른 종류의 버섯을 더 넣지 못한 점은 다음 기회에 꼭 활용해 봐야겠어요!
Step 7
이제 모든 재료를 냄비에 보기 좋게 담았으니, 만들어둔 육수를 부어주고 끓여주기만 하면 맛있는 국물 요리, 밀푀유나베가 완성됩니다! 따뜻하고 푸짐한 저녁 식사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