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갓 담근 수제 고추장
집에서 정성 가득! 매콤달콤한 수제 고추장 황금 레시피
직접 농사지은 고춧가루를 활용하여 집에서 정성껏 담그는 매콤달콤한 수제 고추장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첨가물 없이 건강하게 만들 수 있으며, 깊은 풍미와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갓 담근 고추장의 신선함과 진한 맛을 그대로 느껴보세요.
주요 재료
- 천일염 3 국그릇 (약 1kg)
- 물 10리터
- 엿기름 가루 600g
- 고운 고춧가루 2kg (기호에 맞게 조절 가능)
- 찰보리 가루 1kg
- 조청 3kg
- 올리고당 700g
- 메줏가루 1kg
- 소주 1병 (도수 높은 제품 추천)
- 김밥김 2장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먼저, 3국그릇 분량의 천일염을 두꺼운 냄비에 넣고 중약불에서 볶아 수분을 날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소금이 더 잘 녹고 잡균 번식을 막아줍니다. 볶은 소금은 한 김 식혀 준비해주세요.
Step 2
큰 냄비에 깨끗한 물 6리터를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끓는 물은 엿기름과 보리가루를 풀어주는 데 사용됩니다.
Step 3
넓은 볼에 엿기름 가루 600g을 담고, 끓였던 물 4리터 중 일부를 부어줍니다. 엿기름 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거품기나 주걱으로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엿기름 가루가 완전히 풀어졌으면, 찰보리 가루 1kg을 체에 쳐서 넣어줍니다.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다시 한번 잘 풀어주세요. 찰보리 가루는 고추장의 부드러운 질감을 더해줍니다.
Step 5
풀어놓은 엿기름과 보리 가루 혼합물을 주걱이나 뜰채를 이용해 덩어리 없이 매끈하게 만들어줍니다. 끈기가 생길 때까지 잘 저어주세요.
Step 6
이제, 끓고 있던 물 6리터가 담긴 큰 냄비에 앞서 풀어둔 엿기름과 찰보리 가루 혼합물을 모두 부어줍니다.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천천히 부으면서 잘 저어주세요.
Step 7
불을 센 불로 유지하면서,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해서 저어주어야 합니다. 약 30분 정도 저어주다 보면 처음에는 묽었던 액체가 약간 되직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계속 저어주면 다시 묽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 과정은 물의 양이 약 4분의 1 정도 줄어들 때까지 계속 진행되며, 엿기름의 당분을 추출하고 농도를 맞추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Step 8
어느 정도 졸아들었으면 조청 3kg을 넣고, 약 30분 동안 계속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조청이 잘 섞이고 따뜻해지면 불을 끄고, 냄비째 베란다와 같이 서늘한 곳에서 1시간 동안 완전히 식혀줍니다. 뜨거운 상태에서 다음 재료를 넣으면 발효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충분히 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넓은 스테인리스 볼이나 그릇으로 옮겨 담아 한 번 더 열기를 식혀줍니다. 완전히 식었는지 확인한 후, 메줏가루 1kg을 넣고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메줏가루는 고추장의 구수한 맛과 발효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Step 10
이제 고운 고춧가루 2kg을 넣어줍니다. 고춧가루 입자가 보이지 않고 모든 재료가 균일하게 섞일 때까지 꼼꼼하게 섞어주세요. 고춧가루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Step 11
처음에 볶아서 준비해둔 천일염 중 2.5 국그릇 분량을 넣고, 소금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충분히 저어줍니다. 소금은 방부제 역할을 하며 고추장의 간을 맞춥니다.
Step 12
단맛과 윤기를 더해줄 올리고당 700g을 넣고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올리고당은 고추장의 농도를 조절하고 부드러운 단맛을 더해줍니다.
Step 13
마지막으로, 도수가 높은 소주 1병을 부어줍니다. 소주는 잡균 번식을 막아주고 고추장이 상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마지막으로 한번 더 충분히 저어줍니다.
Step 14
이렇게 모든 재료가 잘 섞인 고추장 반죽을 완전히 식혀줍니다. 급하게 용기에 담기보다는 상온에서 충분히 식혀주어야 합니다.
Step 15
완전히 식은 수제 고추장을 준비한 보관 용기에 담아줍니다. 저는 김치통을 활용하여 보관하는데, 김치통을 사용하면 많은 양을 담기 편리합니다. 용기는 미리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상태여야 합니다.
Step 16
고추장을 용기에 담은 후, 표면에 김밥용 김 2장을 겹쳐서 깔아줍니다. 김은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주어 고추장의 산화를 방지하고 신선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17
김 위에는 면보나 깨끗한 천을 덮어줍니다. 이는 습기를 조절하고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18
용기의 뚜껑을 닫거나 덮개를 씌운 후, 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베란다 등에서 약 2주 동안 숙성시킵니다. 숙성 기간 동안 고추장의 맛이 깊어지고 풍미가 살아납니다. 2주 후에는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집에서 만든 매콤달콤한 수제 고추장,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