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건강 밥상
시골에서 정성껏 가져온 보약 같은 봄 밥상 차림
따스한 봄날,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다 문득 고향 시골에서 직접 채취한 신선한 봄나물들이 떠올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향긋한 머위, 아삭한 미나리, 싱그러운 돌나물, 독특한 향의 방아잎과 제피 잎, 향긋한 취나물, 그리고 부드러운 쑥까지. 마치 보약처럼 귀한 봄의 정기를 가득 담은 나물들을 한 아름 품에 안고 돌아왔답니다. 이 신선한 봄나물들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한 밥상을 차려볼게요.
봄나물 강회 재료
- 머위 잎
- 두릅 순
- 미나리
- 취나물
- 굵은 소금 (나물 데칠 때)
- 초고추장 (곁들임용)
봄 향기 가득 쑥국 재료
- 다시마와 멸치로 우려낸 육수 4컵
- 손질된 쑥 한 줌
- 향긋한 냉이 1줌
- 손질된 부추 1줌 (마무리용)
- 대파 1/2대 (어슷 썰기)
- 표고버섯 가루 1큰술 (감칠맛)
- 구수한 된장 1큰술
겉바속촉 고등어구이 재료
- 신선한 고등어 1/2마리
- 식용유 약간 (굽기용)
- 다시마와 멸치로 우려낸 육수 4컵
- 손질된 쑥 한 줌
- 향긋한 냉이 1줌
- 손질된 부추 1줌 (마무리용)
- 대파 1/2대 (어슷 썰기)
- 표고버섯 가루 1큰술 (감칠맛)
- 구수한 된장 1큰술
겉바속촉 고등어구이 재료
- 신선한 고등어 1/2마리
- 식용유 약간 (굽기용)
조리 방법
Step 1
[봄나물 강회] 준비한 봄나물(머위, 두릅, 미나리, 취나물)을 깨끗이 씻어주세요. 넉넉한 끓는 물에 굵은 소금을 한꼬집 넣고, 각 나물 종류별로 넣어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빠르게 데쳐줍니다. (예: 머위, 두릅은 1분, 미나리, 취나물은 30초 정도) 데친 나물은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빼주고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Step 2
데쳐서 물기를 제거한 봄나물들을 보기 좋게 가지런히 접거나 돌돌 말아 접시에 예쁘게 담아냅니다. 기호에 따라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을 곁들여 찍어 드시면 봄의 향긋함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3
[봄 향기 가득 쑥국] 냄비에 물 4컵을 붓고 다시마와 국물용 멸치를 넣어 약 10분간 끓여 구수한 육수를 뽑아냅니다. 다시마와 멸치는 건져내 주세요.
Step 4
뽑아낸 육수에 된장 1큰술과 표고버섯 가루 1큰술을 풀고 잘 섞어준 뒤 끓입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손질해둔 쑥과 냉이, 어슷 썬 대파, 그리고 마무리용 부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향긋하고 구수한 봄 쑥국이 완성됩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된장을 추가하거나 소금으로 조절해주세요.
Step 5
[겉바속촉 고등어구이] 고등어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달궈줍니다. 달궈진 팬에 고등어를 올리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껍질이 노릇노릇하고 바삭해질 때까지 구워줍니다. 속까지 촉촉하게 익도록 불 조절을 하며 구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