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반숙 계란 장조림
촉촉하고 부드러운, 든든하게 즐기는 밑반찬 ‘반숙 계란 장조림’ 레시피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계란을 정말 좋아해서 하루에 하나씩 꼭 챙겨 먹이고 있어요. 그런데 유독 계란 장조림은 잘 먹지 않더라고요. 문득 ‘반숙으로 만들면 좀 더 잘 먹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에 반숙 계란 장조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도 사실 계란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갑자기 계란이 풍년이라 장조림을 만들게 된 이유도 있답니다. ㅋㅋ 반숙으로 하니 부드럽고 맛있다며 제법 먹었지만, 여전히 다 먹진 않더라고요. ㅋㅋ 덕분에 거의 제가 다 먹었답니다. 제 입맛에는 짜지 않고 부드러워서 김치와 함께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반숙 계란의 촉촉함을 살린 맛있는 밑반찬, 계란 장조림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어 보세요. 오늘 남은 오후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주재료
- 삶은 계란 10개
장조림 양념
- 물 1.5컵 (300ml)
- 진간장 3큰술
- 설탕 1큰술
- 맛술(미림) 1큰술
- 다시마 5x5cm 1장
- 물 1.5컵 (300ml)
- 진간장 3큰술
- 설탕 1큰술
- 맛술(미림) 1큰술
- 다시마 5x5cm 1장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계란 10개를 냄비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주세요. 물에 소금 1/2 작은술과 식초 1/2 작은술을 넣으면 껍질이 잘 까지니 참고하세요. 7~8분 정도 삶아주면 맛있는 반숙 계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삶은 계란은 찬물에 바로 담가 열기를 식힌 후, 껍질을 조심스럽게 벗겨 준비해주세요.
Step 2
작은 냄비에 물 1.5컵(300ml)과 다시마 1장을 넣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다시마 육수는 장조림의 감칠맛을 더해주니 꼭 넣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다시마를 바로 건져내세요. 다시마를 너무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Step 4
다시마를 건져낸 육수에 진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맛술(미림) 1큰술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맛을 보고 기호에 따라 간장이나 설탕 양을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Step 5
준비해 둔 반숙 계란을 양념장 안에 넣고 센 불에서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5~7분 정도 빠르게 졸여주세요. 계란에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중간중간 뒤집어주면서 졸이면 더욱 맛있습니다. 완성된 반숙 계란 장조림은 그대로 드셔도 좋고, 한 김 식힌 후 냉장 보관하시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