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달콤한 단호박 스프 (믹서 없이 완성!)
믹서 없이 간단하게 만드는 든든하고 맛있는 단호박 스프 레시피
갑작스러운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단호박 스프를 믹서 없이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혹시 저처럼 믹서가 고장 났거나, 간편하게 스프를 만들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탄생한 초간단 레시피랍니다. 별도의 도구 없이도 맛있는 단호박 스프를 즐길 수 있어요!
주재료
- 단호박 1/3개 (약 200-250g)
- 양파 작은 것 1/2개 (약 80g)
- 우유 80ml ~ 150ml (농도 조절용)
- 휘핑크림 20ml ~ 50ml (우유로 대체 가능, 풍미 UP!)
- 버터 1큰술 (약 10g)
- 소금 1꼬집 (취향에 따라 가감)
- 설탕 2꼬집 (단호박의 단맛에 따라 조절)
조리 방법
Step 1
양파는 껍질을 벗겨내고, 눈물을 쏙 빼기 위해 강판에 곱게 갈아주거나, 칼을 이용해 아주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강판에 갈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어요.
Step 2
단호박은 깨끗하게 씻은 후, 반으로 잘라 씨앗과 속을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내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찜기에 넣고 김이 오르면 약 15~20분간 푹 쪄주세요.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갈 정도로 익혀주는 것이 중요해요. 찐 후에는 한 김 식혀 껍질을 벗겨내 준비합니다.
Step 3
껍질 벗긴 단호박은 숟가락이나 포크를 이용해 으깨거나, 체를 이용해 곱게 내려주세요. 체에 내리면 더욱 부드럽고 고운 스프 질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곱게 만들어 주세요.
Step 4
중불로 달궈진 냄비에 버터 1큰술을 넣고 천천히 녹여줍니다. 버터가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녹여주세요.
Step 5
버터가 녹으면 준비해둔 양파를 넣고, 투명해지면서 달큰한 향이 올라올 때까지 약 2~3분간 충분히 볶아줍니다. 양파를 충분히 볶아야 단맛과 풍미가 살아나요.
Step 6
볶은 양파에 곱게 으깬 단호박을 넣고, 주걱이나 숟가락으로 섞어주듯 함께 볶아줍니다. 단호박이 양파와 잘 어우러지도록 1~2분 정도 볶아주세요.
Step 7
이제 우유 80ml와 휘핑크림 20ml를 냄비에 부어줍니다. 휘핑크림 대신 우유를 추가해도 괜찮아요.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풀어지도록 거품기나 숟가락으로 잘 저어가며 약불에서 끓여주세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살짝 줄여주세요.
Step 8
마지막으로 소금 1꼬집과 설탕 2꼬집을 넣고 간을 맞춰줍니다. 단호박의 당도에 따라 설탕 양은 조절해주세요. 전체적으로 잘 섞이도록 한 번 더 저어준 후, 한소끔 더 끓여주면 스프의 농도가 적당해집니다.
Step 9
따뜻하게 완성된 단호박 스프를 예쁜 그릇에 담아냅니다. 바삭하게 구운 빵이나 크루통과 함께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든든하고 포근한 한 끼 식사로 완벽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