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담백한 낙지연포탕
기력 회복에 최고! 남편을 위한 보양식, 낙지연포탕 레시피
고춧가루 없이 신선한 고추의 칼칼함으로 깔끔한 매콤함을 더한,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연포탕입니다. 부드러운 낙지와 시원한 채소가 어우러져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영양 만점 메뉴입니다.
육수 재료
- 물 1600cc
- 다시마(5x5cm) 2장
- 건표고버섯 3개
- 국물용 멸치 15마리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깊고 시원한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넉넉한 냄비에 물 1600cc를 붓고, 깨끗하게 닦은 다시마 2장과 건표고버섯 3개를 넣어 하룻밤 동안 냉장고에서 우려냅니다. (하룻밤 우려내기 어렵다면, 물에 다시마와 표고버섯을 넣고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약 10분 후 다시마를 건져내고, 약불에서 20분간 더 끓여 육수를 내주세요.)
Step 2
육수가 우러나는 동안, 냄비에 물을 붓고 (하룻밤 우린 물을 사용하거나, 새로 끓인 물) 멸치 15마리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약 15분간 더 우려내 국물 맛을 깊게 만들어 줍니다. 멸치를 건져내기 전에 다진 마늘 2 작은술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준 후, 체에 밭쳐 맑고 깨끗한 육수만을 걸러내 준비합니다.
Step 3
싱싱한 산낙지는 밀가루를 넉넉히 뿌려 5분 정도 재워둡니다. 시간이 지나면 낙지를 바락바락 주무르며 박박 문질러 깨끗하게 씻어주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줍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낙지의 미끈거리는 점액질이 제거되어 더욱 깔끔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헹군 낙지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서 준비해주세요.
Step 4
육수를 낼 때 사용했던 건표고버섯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물기를 짜낸 후, 얇게 슬라이스 해줍니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0.5cm 두께로 어슷 썰어주세요. 통통한 무는 껍질을 벗기고 0.3cm 두께로 나박 썰기 하여 준비합니다.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을 더해줄 채소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Step 5
준비해둔 맑은 육수를 냄비에 붓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나박 썰어둔 무를 넣고 중불로 줄여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익혀줍니다.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손질해둔 낙지를 한 마리씩 넣습니다. 낙지를 한꺼번에 넣으면 서로 엉키거나 익는 온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하나씩 넣어 익혀주세요.
Step 6
낙지가 부드럽게 익으면 국간장 1+1/2 큰술을 넣어 맛을 냅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부족한 간을 맞춰주세요. 마지막으로 슬라이스 한 표고버섯과 어슷 썬 고추를 넣고 한소끔만 더 끓여줍니다. 불을 끄고, 신선한 쑥갓을 보기 좋게 얹어내면 맛있는 낙지연포탕 완성입니다! 따뜻한 국물과 부드러운 낙지를 함께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