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 칼칼! 바지락 듬뿍 넣은 뽀얀 된장찌개 레시피
쫄깃한 바지락과 시원한 채소가 어우러진 깊은 맛의 된장찌개 끓이기
집밥으로 딱! 맑고 개운한 국물에 알찬 바지락이 가득 들어간 된장찌개입니다. 평범하지만 깊은 감칠맛으로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맛,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 해감된 바지락 1줌 (약 150-200g)
- 무 1/4개 (약 150g)
- 감자 1개 (중간 크기)
- 애호박 1/4개
- 양파 1/4개
- 느타리버섯 한 줌
- 두부 1/2모
- 청양고추 1-2개
- 대파 1/4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해감된 바지락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껍질끼리 서로 살살 비벼 씻어주면 불순물이 잘 제거됩니다.
Step 2
된장찌개의 시원한 맛을 더해줄 무를 큼직하게 썰어 냄비에 담고 물 4-5컵을 부어 함께 끓여줍니다. 이때 끓이는 무는 나중에 찌개에 다시 넣어줄 것이니 버리지 마세요! 해물된장찌개에 무를 넣으면 국물 맛이 훨씬 깊고 시원해집니다.
Step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씻어둔 바지락을 넣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바지락들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너무 오래 끓이지 않고 바로 건져내야 질겨지지 않고 국물 맛이 시원하게 우러납니다.
Step 4
건져낸 바지락은 한 김 식힌 후, 껍질을 분리하여 알맹이만 준비해주세요. 껍질째 넣고 끓여도 되지만, 집에서 먹을 때는 이렇게 분리하면 먹기 훨씬 편하고 깔끔합니다.
Step 5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깍둑썰기한 후,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전분기를 빼주세요. 이렇게 하면 감자가 찌개에서 덜 부서지고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Step 6
찌개에 들어갈 나머지 채소들도 먹기 좋은 크기(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애호박, 양파, 느타리버섯, 그리고 아까 육수를 낼 때 사용했던 무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Step 7
바지락을 건져내고 남은 육수는 체에 밭쳐 맑게 걸러주세요. 혹시 모를 바지락 껍질 조각이나 불순물을 제거하여 더욱 깔끔한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바지락에서 우러난 뽀얀 국물이 정말 매력적이죠!
Step 8
맑게 걸러낸 육수가 다시 끓어오르면, 된장을 크게 1.5 큰술 정도 넣고 숟가락이나 거품기 등으로 잘 풀어줍니다. 된장의 염도가 집집마다 다르니, 맛을 보면서 양을 조절해주세요. 찌개용 된장을 사용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Step 9
된장을 푼 육수가 끓어오르면, 먼저 익는 데 시간이 걸리는 감자를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다음 재료를 넣어주어야 합니다.
Step 10
감자가 거의 익었으면 다진 마늘 1 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늘 향이 국물에 은은하게 퍼지도록 합니다.
Step 11
준비해둔 애호박, 양파, 느타리버섯, 그리고 두부를 냄비에 모두 넣습니다. 채소와 두부가 익도록 잠시 더 끓여줍니다.
Step 12
칼칼한 맛을 더해줄 청양고추를 썰어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청양고추를 넣으면 감칠맛과 함께 개운함이 배가 되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3
마지막으로 분리해둔 바지락살과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살짝 끓여주면 맛있는 바지락 된장찌개가 완성됩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바지락살이 딱딱해질 수 있으니 살짝만 끓여주세요.
Step 14
이렇게 바지락살이 듬뿍 들어간 맛있는 된장찌개! 따끈한 밥에 쓱쓱 비벼 먹어도 정말 꿀맛입니다. 취향에 따라 고추장을 약간 곁들여 비벼 드셔도 별미랍니다.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