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아삭한 여름 별미, 시원한 열무김치 담그기





아삭한 여름 별미, 시원한 열무김치 담그기

시원하고 아삭한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 비법

푹푹 찌는 여름철, 입맛 없을 때 딱! 건강하고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최고의 밑반찬, 바로 아삭한 열무김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갓 담가 먹어도 맛있고, 시원하게 숙성시켜 먹어도 일품이에요.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절임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2 시간 이내
  • 난이도 : 초급

기본 재료
  • 신선한 열무 2단

열무 절임용 황금 소금물
  • 굵은 소금 2컵 + 1/2컵 (약 250g)
  • 시원한 물 2리터

감칠맛 더하는 매콤한 양념
  • 고운 고춧가루 2컵 (약 200g)
  • 까나리 액젓 1컵 + 1/2컵 (총 1.5컵, 약 270ml)
  • 붉은 고추 10개 (잘 갈아서 준비)
  • 신선한 생강 1톨 (크기에 따라 조절)
  • 깐 마늘 1컵 (약 100g)

부드러움과 감칠맛을 더하는 밀가루 풀
  • 밀가루 2큰술
  • 시원한 물 2컵 (약 4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열무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두어 번 씻어 흙을 제거해 주세요. 큰 양푼에 열무를 담고, 분량의 물 2리터에 굵은 소금 2컵 반을 넣고 잘 녹여 준비한 소금물을 부어줍니다. 소금물이 열무 전체에 골고루 배도록 살살 뒤적여 주세요. 이렇게 40분간 절여준 뒤, 위아래 위치를 살짝 바꿔 20분 더 절여주세요. (총 1시간) 소금의 염도나 당일의 기온에 따라 절이는 시간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너무 짜거나 숨이 완전히 죽어 쪼그라들 정도로 절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열무의 싱싱한 맛과 단맛이 다 빠져나가 맛이 없어질 수 있답니다.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부드럽게 절이는 것이 포인트예요.

Step 2

열무가 맛있게 절여지는 동안, 김치의 맛을 좌우할 양념장을 준비해 볼게요. 마늘은 핸드블렌더나 믹서기를 이용해 곱게 갈아주면 김치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깔끔하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냄비에 밀가루 2큰술과 시원한 물 2컵을 넣고 멍울 없이 잘 풀어준 뒤,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끓여 걸쭉한 밀가루 풀을 쑤어 한 김 식혀주세요. (찹쌀가루나 밥을 활용해도 좋아요.) 붉은 고추는 까나리 액젓 1/2컵을 함께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세요. 나머지 까나리 액젓 1컵은 양념에 그대로 사용할 준비를 합니다.

Step 3

열무가 부드럽게 숨이 죽었으면,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살살 헹궈 남아있는 소금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빼줍니다. 넓은 볼이나 양푼에 미리 준비해둔 고춧가루, 간 마늘, 생강, 갈아놓은 홍고추, 까나리 액젓 1.5컵, 그리고 식힌 밀가루 풀을 모두 넣고 양념장이 잘 섞이도록 버무려줍니다. 양념이 고루 섞이면, 여기에 절여둔 열무를 넣고 마치 아기를 다루듯 부드럽게 살살 버무려주세요. 너무 세게 주무르거나 거칠게 다루면 열무 특유의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팁!) 열무김치에는 설탕을 넣지 않는 것이 좋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열무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단맛과 액젓의 감칠맛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설탕을 넣으면 국물이 끈적해지고 쉽게 시어질 수 있어요.

Step 4

완성된 열무김치는 깨끗한 유리 김치통(글라스락 추천)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꾹꾹 눌러 담으면 더욱 좋아요.

Step 5

김치통 뚜껑을 단단히 닫아 실온에 하루 정도 두어 익혀주세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생각보다 빨리 익을 수 있으니, 하루 지나 맛을 보시고 신맛을 조절하시면 좋습니다. 새콤하게 잘 익은 열무김치를 맛볼 수 있을 거예요.

Step 6

열무김치는 너무 오래 익혀 누렇게 변하면 신맛이 강해져 오래 두고 먹기 어려울 수 있어요. 갓 담갔을 때의 아삭함과 적당한 익힘 정도에서 냉장고에 바로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하면 천천히 익어가면서 오랫동안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시원한 열무김치로 여름철 밥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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