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하고 맛있는 콩나물 잡채
놀라움의 연속! 콩나물 잡채, 이렇게 쉬웠다고?
며칠 전 반찬으로 해 먹으려고 사두었던 아삭한 콩나물이 눈에 띄어 오랜만에 콩나물 잡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잡채’라고 하면 왠지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갈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렇게 쉬웠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정말정말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답니다. 저희 아이와 저는 당면 요리를 정말 좋아해서 점심으로 맛있게 즐겼어요. ^^
주재료
- 당면 6인분
- 사각 어묵 3장
- 양파 1개
- 당근 1/4개
- 표고버섯 2송이
- 통깨 약간
- 콩나물 300g
- 다진 마늘 1큰술
양념 재료
- 볶음 간장 2큰술
- 참기름 2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맛술 (미림) 2큰술
당면 밑간 재료
- 간장 2큰술
- 카놀라유 (또는 다른 식용유) 1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볶음 간장 2큰술
- 참기름 2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맛술 (미림) 2큰술
당면 밑간 재료
- 간장 2큰술
- 카놀라유 (또는 다른 식용유) 1큰술
- 올리고당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어묵과 양파, 당근, 표고버섯은 보기 좋게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표고버섯은 건조된 경우, 미지근한 물에 약 10분 정도 담가 부드럽게 불려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Step 2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콩나물을 만들기 위해, 깨끗하게 씻은 콩나물을 끓는 물에 뚜껑을 열고 넣어 1~2분간 빠르게 데쳐주세요. 데친 후에는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히면 아삭함이 살아납니다.
Step 3
잡채의 생명인 당면은 조리하기 전에 준비가 필요해요. 당면을 찬물에 약 20~30분 정도 충분히 불려주세요. 불린 당면은 끓는 물에 넣고 약 6~7분 정도 삶아주시면 됩니다. 삶은 후에는 찬물에 헹궈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준비해주세요.
Step 4
이제 본격적으로 볶아볼까요? 달군 팬에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마늘 향이 솔솔 올라올 때까지 중약불에서 볶아 향을 내주세요.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요. 향이 올라오면 당면을 제외한 모든 준비된 채소(어묵, 양파, 당근, 표고버섯)를 넣고 센 불에서 약 3분간 빠르게 볶아주세요. 채소의 숨이 살짝 죽으면 볶음 간장 2큰술, 참기름 2큰술, 맛술 2큰술, 올리고당 1큰술을 모두 넣고 함께 볶습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간이 잘 배도록 볶아주시면 됩니다.
Step 5
채소 볶음이 완성되었다면, 따로 밑간해둔 당면과 모든 재료를 한데 섞어줄 차례입니다. 당면 밑간은요, 미리 볼에 삶아둔 당면을 넣고 간장 2큰술, 카놀라유 1큰술(다른 식용유도 괜찮아요), 올리고당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당면이 불지 않고 더욱 탱탱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돌아 정말 맛있답니다. 밑간한 당면과 볶아둔 채소, 그리고 데친 콩나물을 모두 넣고 통깨를 솔솔 뿌려 골고루 잘 버무려주면 맛있는 콩나물 잡채 완성입니다! 혹시 맛을 보시고 간이 심심하게 느껴지신다면, 소금이나 간장을 조금 더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