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베이컨 마늘 볶음밥
아침메뉴로도 든든한, 아이도 좋아하는 베이컨 마늘 볶음밥 레시피
우리 아이는 채소를 큼직하게 썰어주면 쏙쏙 골라내지만, 이렇게 잘게 다져주면 어느새 뚝딱 다 먹어버린답니다! 까다로운 아이도 잘 먹는 마법의 볶음밥 비법을 공개합니다. 다지기를 이용하면 채소를 금방 다질 수 있어 편리해요. (저는 몇 년째 사용 중인데, 가격 대비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이에요!) 채소는 집에 있는 어떤 것이든 활용 가능하니, 레시피에 나온 것과 똑같이 준비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기본 재료
- 베이컨 100g (잘게 썰기)
- 각종 채소 (양파, 당근, 애호박, 파프리카 등) 1컵 (아주 잘게 다지기)
- 계란 2개
- 다진 마늘 1큰술 (아이용. 어른용은 편마늘 듬뿍)
- 간장 1~2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우리 아이는 편마늘을 싫어해서, 이번에는 곱게 다진 마늘을 사용해 보았어요. 이렇게 하면 아이도 모르게 마늘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답니다! (마늘 편식 해결 성공!) 어른들이 드실 때는 향긋한 풍미를 더하기 위해 편마늘을 듬뿍 넣고 조리하셔도 정말 맛있어요.
Step 2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마늘이 익으면 준비해둔 잘게 다진 채소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이때 기름은 최소한으로 사용해 주세요. 채소가 금방 익으니 너무 오래 볶지 않아도 됩니다.
Step 3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잘게 썬 베이컨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베이컨에서 기름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때문에 따로 오일을 추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베이컨이 노릇하게 익으면서 맛있는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4
볶아진 채소와 베이컨을 팬 한쪽으로 살짝 밀어놓고, 빈 공간에 계란 2개를 풀어 넣어주세요. 계란 위에 생강가루를 살짝 뿌리거나, 미림(맛술) 1작은술 정도를 넣으면 계란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주어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5
찬밥을 사용하실 때는 뭉친 부분을 잘 풀어주어야 밥알이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져요. 밥이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불은 잠시 꺼두거나 약하게 줄인 후, 볶아진 재료들과 밥을 주걱으로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밥알 하나하나가 양념과 잘 어우러지도록 골고루 섞어주세요.
Step 6
간은 주로 간장을 사용합니다. 팬의 가장자리에 간장을 살짝 둘러 눌리듯 태우듯이 끓여주면 감칠맛이 훨씬 살아나요. (이 방법은 백종원 셰프님 덕분에 많이 알려졌죠!) 마지막으로 고소한 참기름을 한 바퀴 두르고,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맛있는 베이컨 마늘 볶음밥 완성입니다!
Step 7
정말 간단하죠? 10분이면 뚝딱 완성되는 베이컨 볶음밥! 바쁜 아침, 빈속으로 허겁지겁 나가기보다는 든든하게 뱃속을 채우고 나가면 추위도 덜 느껴질 거예요.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식사 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