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부드러운 묵은지 중멸치 볶음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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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갈수록 깊은 맛이 나는 묵은지 요리! 오늘은 밥도둑이 따로 없는 묵은지 중멸치 볶음을 준비했어요. 감칠맛 나는 중멸치와 깊게 숙성된 묵은지의 조화, 그리고 고소한 들기름 향이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합니다. 다시 멸치를 사용하면 더욱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중멸치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맛은 그뤠잇!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쌀쌀한 가을,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먹기 좋은 묵은지 볶음, 지금 바로 만들어보세요!
주재료
- 묵은지 5~7장 (먹기 좋게 썰기)
- 중멸치 10~15마리 (머리, 내장 제거 선택 사항)
- 다시 멸치 10마리 (선택 사항, 쓴맛 제거 위해 내장 제거)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묵은지는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 신맛을 조절한 후, 먹기 좋은 크기(약 2~3cm)로 썰어 준비합니다. 중멸치는 10~15마리 정도 준비해주세요. 중멸치는 크기가 작아 멸치의 똥이나 내장을 제거하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다시 멸치를 사용하신다면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똥과 내장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이제 묵은지를 볶을 양념을 준비해볼게요. 일반 김치볶음에는 주로 참기름을 사용하지만, 오늘은 특별히 고소한 들기름을 사용했습니다. 들기름을 사용하면 끝 맛이 훨씬 부드럽고 풍미가 깊어져요. 팬에 들기름 1큰술, 고추장 0.5큰술, 설탕 0.5큰술을 넣고 묵은지와 중멸치를 함께 넣어주세요. 이어서 물 100mL와 묵은지 국물 2큰술을 추가하여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이제 중불로 불을 올려 끓이기만 하면 간단하게 맛있는 묵은지 볶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3
중불에서 약 25분간 볶아줍니다. 묵은지는 일반 김치보다 더 오래 숙성되어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분 정도만 볶아도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며 재료에 양념이 충분히 배어들게 됩니다. 중간중간 저어주면서 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묵은지 중멸치 볶음,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