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시원한 닭개장
찬 바람 불 때 딱! 속이 확 풀리는 얼큰한 닭개장 레시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절로 생각나는 뜨끈하고 얼큰한 닭개장! 제대로 끓여 놓으면 밥 한 그릇 뚝딱 비우는 것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든든한 메뉴입니다. 재료 준비부터 차근차근 따라 하시면 누구나 맛있는 닭개장을 완성하실 수 있어요.
주재료
- 닭 1마리 (큰 것)
- 삶은 고사리 1주먹
- 삶은 토란대 2주먹
- 데친 숙주 2주먹
- 양파 1개 (중간 크기)
- 대파 2대
- 청양고추 2~3개 (기호에 따라 조절)
- 월계수잎 4~5장
- 통마늘 1주먹 (약 10~12알)
- 소주 1컵 (닭 삶을 때 사용)
양념 재료
- 고춧가루 3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국간장 3큰술
- 후춧가루 약간
- 설탕 1작은술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 고춧가루 3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국간장 3큰술
- 후춧가루 약간
- 설탕 1작은술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닭 손질부터 시작합니다. 큰 생닭 한 마리를 깨끗하게 씻은 후, 닭의 목 부분과 꽁지 부분에 붙어 있는 불필요한 기름 덩어리들을 제거해주세요. 큰 냄비에 닭이 완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넉넉히 붓고, 손질해 둔 통마늘과 월계수잎을 함께 넣어주세요. 센 불에서 뚜껑을 덮고 약 40분간 푹 삶아 닭 육수를 우려냅니다. 닭이 익으면 건져내어 한 김 식혀주세요.
Step 2
닭이 삶아지는 동안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삶아진 고사리와 토란대, 그리고 데친 숙주를 준비해주세요. (시판용 삶은 재료를 사용하시면 더욱 편리하며, 시장에서 구입하실 경우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Step 3
앞서 삶아 식혀둔 닭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찢어 준비합니다. 뼈와 살을 분리하고, 닭다리살이나 가슴살 등 부드러운 부위는 결대로 찢어주시면 식감이 더욱 좋습니다.
Step 4
닭을 삶았던 육수는 절대 버리지 마세요! 이 육수가 닭개장의 깊고 진한 맛을 내는 핵심 비법 육수가 된답니다. 육수는 체에 걸러 맑게 준비해두세요.
Step 5
채소를 손질합니다. 대파는 넉넉하게 준비하여 큼직하게 썰어주시고, 길쭉한 대는 반으로 갈라주세요. 양파는 굵직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 매콤한 맛을 더할 준비를 합니다.
Step 6
준비된 찢은 닭살과 삶은 고사리, 토란대, 데친 숙주를 모두 볼에 담고, ‘양념 재료’에 적힌 고춧가루, 다진 마늘, 국간장, 후춧가루, 설탕을 모두 넣어주세요. 양념이 닭고기와 채소에 골고루 배도록 조물조물 잘 버무려 밑간을 해줍니다.
Step 7
이제 볶는 과정입니다. 냄비에 밑간한 닭고기, 고사리, 토란대, 숙주를 넣고 중불에서 약 3~5분간 달달 볶아줍니다. 재료들이 살짝 익고 양념이 어우러지도록 볶아주세요. 이후, 3번에서 준비해 둔 닭 육수를 부어줍니다. (국물이 너무 뻑뻑하지 않도록 육수 양을 조절하거나, 필요시 물을 조금 더 추가해주세요.) 센 불로 올린 뒤 뚜껑을 덮고 약 30분간 팔팔 끓여 닭 육수의 맛이 재료에 충분히 우러나도록 끓여줍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손질해 둔 양파와 대파, 그리고 어슷 썬 청양고추를 넣고 1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채소가 부드럽게 익고 국물과 잘 어우러지도록 끓여주세요. 이 단계에서 국물의 간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국간장을 추가하여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Step 9
뜨끈하게 끓여낸 닭개장은 그대로 드셔도 맛있고, 넉넉하게 끓여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시면 언제든지 간편하게 데워 드실 수 있습니다. 찬 바람 불 때 뜨끈한 닭개장 한 그릇으로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