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시원 김치 콩나물국

cook

2년 ago

속 풀리는 최고의 해장국! 얼큰 칼칼 김치 콩나물국 끓이는 법

한국인의 소울푸드, 뜨끈하고 시원한 김치 콩나물국! 콩나물 한 봉지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뚝딱 만들 수 있으며, 해장용으로도, 밥반찬으로도 최고인 감칠맛 가득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맑고 개운한 국물과 아삭한 콩나물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먼저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준비합니다. 신 김치는 너무 시큼한 맛을 원치 않으시면 김치 속을 살짝 털어내고 준비해주세요. 김치의 양념이 국물 맛을 더 풍부하게 해줍니다.

무는 약 0.3cm 두께로 납작하게 채 썰어 주세요. 너무 얇게 썰면 끓는 동안 쉽게 부서질 수 있으니, 약간 도톰하게 썰어야 식감도 좋고 국물에 풍미를 더해줍니다.

김치는 4-5cm 길이로 먹기 좋은 크기로 총총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잘게 썰기보다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야 씹는 맛이 좋습니다.

냄비에 준비한 육수(또는 쌀뜨물) 2L를 붓고, 깨끗하게 씻은 콩나물을 넣어 주세요. 콩나물의 시원한 맛이 육수와 잘 어우러지도록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육수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준비해 둔 채 썬 무를 넣습니다. 무가 투명해지면서 익기 시작하면 국물 맛이 한층 시원해집니다.

무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먹기 좋게 썰어둔 신 김치를 넣어 주세요. 김치가 익으면서 국물에 칼칼한 맛과 새콤한 맛을 더해줍니다.

대파는 깨끗이 씻어 흰 부분과 푸른 부분을 분리한 후, 흰 부분은 0.5cm 두께로 어슷 썰어 줍니다. 김치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대파를 넣어 향긋함을 더합니다. (푸른 부분은 나중에 고명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썰어 둔 대파(흰 부분)와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주세요. 다진 마늘은 국물에 풍미와 칼칼함을 더해줍니다. 이때 불은 중불로 줄여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국간장(또는 액젓) 1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 주세요.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를 약간 추가해도 좋습니다. 모든 재료가 잘 익고 간이 맞으면 맛있는 김치 콩나물국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