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시원한 녹차 푸라푸치노
아이를 위한 시원하고 건강한 홈메이드 녹차 푸라푸치노 레시피
커피 푸라푸치노 레시피를 올린 후, 커피를 못 마시는 아이가 좋아하는 스타벅스 녹차 푸라푸치노를 만들어 달라고 졸라 홈메이드 버전을 완성해 보았어요. 시중 녹차 푸라푸치노는 설탕 시럽이 너무 많이 들어가 단맛이 강한 편이지만, 이 레시피는 아이의 입맛에 맞게 단맛을 조절하여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답니다. 아이가 맛은 있는데 조금 더 달았으면 좋겠다는 요청에 다음엔 꿀 양을 조금 늘려볼까 해요! 😆
재료
- 저지방 우유 200ml 2개 (냉동)
- 바닐라 아이스크림 1/4통
- 녹차가루 30g
- 꿀 1 작은술
- 카라멜 시럽 1 작은술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저지방 우유 200ml 2팩을 5시간 이상 냉동실에 넣어 완전히 얼려주세요. 우유가 단단하게 얼어야 스무디의 시원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2
단단하게 언 우유는 꺼내서 1~2cm 크기로 깍둑썰기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믹서기에서 더 잘 갈리고 부드러운 스무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종이 호일을 깔고 썰면 달라붙지 않아 편리해요.
Step 3
바닐라 아이스크림 1/4통을 준비합니다. 녹차가루 대신 녹차 아이스크림을 사용해도 좋지만,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용하면 녹차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Step 4
녹차가루 30g을 계량해주세요. 30g은 연한 카키색을 냅니다. 만약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처럼 진한 녹색을 원하시면 녹차가루를 60~70g 정도로 늘려주세요. 하지만 아이가 마실 경우 카페인 섭취를 고려하여 2인 기준 30g을 추천합니다.
Step 5
믹서기에 깍둑썰기 한 얼린 우유, 바닐라 아이스크림, 녹차가루를 모두 넣습니다. 믹서기 뚜껑을 단단히 닫고 작동해주세요.
Step 6
첫 번째 시도에서는 꿀 대신 바나나 1개를 넣어 갈아주었더니, 아이가 바나나 맛을 알아채고는 ‘녹차 푸라푸치노에 바나나는 안 들어간다’며 핀잔을 주었어요. 😂 그래서 두 번째 시도부터는 바나나 대신 꿀을 사용했답니다.
Step 7
믹서기에 스무디 기능이 있다면 활용하고, 없다면 ‘on’, ‘off’ 버튼을 번갈아 누르며 내용물이 덩어리지지 않고 부드럽게 갈리도록 조절해주세요. 모터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중간에 맛을 보고 원하는 단맛이 나도록 꿀 1 작은술을 추가하여 다시 한번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Step 8
맛있고 시원한 홈메이드 녹차 푸라푸치노가 완성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기기 딱 좋아요.
Step 9
푸딩에 들어있던 카라멜 시럽이 있어, 완성된 녹차 푸라푸치노 위에 살짝 뿌려 장식해 보았어요. 달콤한 카라멜 향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선택 사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