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바다의 맛, 미역줄기볶음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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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ago

미역줄기볶음: 고소하고 꼬들꼬들한 매력적인 바다의 맛을 집에서 즐겨보세요!

부산 시어머니께 배운 특별한 비법으로, 별다른 양념 없이도 정말 맛있는 미역줄기볶음을 만들어 보세요.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함을 더한, 씹을수록 맛있는 바다의 풍미를 느껴보실 수 있답니다.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최고의 선택이에요!

먼저 염장 미역줄기의 짠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요. 볼에 미역줄기를 넣고 손으로 바락바락 주무르듯이 여러 번 헹궈주세요. 소금기가 충분히 빠지도록 깨끗하게 씻어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헹군 미역줄기를 찬물에 30분에서 40분 정도 담가두어 짠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이렇게 불리는 과정을 거치면 미역줄기의 짠맛이 적당하게 조절되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밑준비가 끝난 미역줄기는 끓는 물에 넣고 살짝 데쳐주세요. 약 1~2분 정도 데치면 미역줄기의 비릿한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데친 후에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하게 잘라 준비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볶을 차례입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중불로 달궈주세요.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파 향이 올라오도록 파기름을 내줍니다. 파 향이 충분히 우러나면 손질해 둔 미역줄기와 간장(양조 간장, 국간장)을 넣고 재빨리 볶아주세요.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약 10분간 천천히 볶아줍니다. 이 과정에서 미역줄기에 간이 골고루 배어들도록 도와줍니다.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 가끔씩 뒤적여주며 타지 않도록 신경 써주세요.

미역줄기가 부드럽게 익고 간이 어느 정도 배었다면, 송송 썬 청양고추와 다진 마늘을 넣고 1~2분 더 볶아줍니다. 마늘 향이 살아있도록 너무 오래 볶지 않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 들깻가루를 넉넉히 넣고 골고루 섞이도록 가볍게 볶아주면 맛있는 미역줄기볶음이 완성됩니다! 들깻가루의 고소함이 더해져 풍미가 한층 살아납니다.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드시거나, 시원한 맥주와 함께 곁들여도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