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오리훈제와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진 건강 찜 요리
퇴근 후 뚝딱! 냉장고 파먹기 딱 좋은 ‘오리훈제 야채찜’ 레시피
바쁜 퇴근 후, 무엇을 먹을지 고민되셨나요? 냉장고에 잠들어 있던 오리훈제와 채소들을 활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오리훈제 야채찜’을 만들어 보세요. 볶는 대신 쪄내니 더욱 담백하고 신선한 채소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어 다이어트 메뉴로도 손색없답니다.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이 레시피로 건강한 저녁 식탁을 완성해 보세요!
주재료
- 훈제 오리 500g
- 양배추 1/2개
- 팽이버섯 1팩 (150g)
- 콩나물 1줌 (약 10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양배추는 심지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씻어낸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잠시 빼놓습니다. 이렇게 하면 찌는 동안 양배추의 단맛이 더욱 살아납니다.
Step 2
찜기 바닥에는 손질해 둔 양배추를 넉넉하게 깔아주세요. 양배추가 찜기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찌는 동안 수분을 머금어 부드러운 식감을 더해줍니다.
Step 3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 후, 가볍게 흔들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씻은 콩나물은 양배추 위에 고르게 펴서 깔아주세요. 콩나물이 익으면서 낼 시원한 맛이 좋습니다.
Step 4
팽이버섯은 밑동을 살짝 잘라내고 포자를 제거한 후, 가닥가닥 나누어 준비합니다. 만약 다른 버섯(새송이, 표고버섯 등)을 추가하고 싶다면, 팽이버섯과 함께 얇게 썰어서 콩나물 위에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버섯의 풍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Step 5
손질된 버섯 위에는 훈제 오리 슬라이스를 겹치지 않게 가지런히 올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오리가 골고루 익고, 찌는 동안 나오는 육즙이 채소에 스며들어 풍미를 더합니다.
Step 6
원래 부추를 넣으면 향긋한 풍미가 더해져 좋지만, 없다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색감을 살리고 싶다면 대파의 흰 부분을 얇게 채 썰어 오리훈제 위에 장식처럼 올려주세요. 알싸한 맛이 살짝 더해져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Step 7
냉장고에 애호박이 있다면 얇게 채 썰어 넣어보세요. (이 레시피에서는 굵게 채 썰어 넣었더니 식감이 아쉬웠다고 합니다. 다음엔 더 얇게 썰거나 생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8
차곡차곡 쌓은 재료들을 찜기에 담고, 찜기 아래 물이 팔팔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김이 충분히 올라와야 재료가 잘 익습니다.
Step 9
물이 끓어오르면 찜기 뚜껑을 닫고, 준비된 오리훈제 야채찜을 김이 센 불에서 약 7분에서 10분 정도 쪄줍니다. 너무 오래 찌면 채소가 물러질 수 있으니 시간을 잘 지켜주세요.
Step 10
재료를 푸짐하게 담아 찜기 뚜껑이 처음에 완전히 닫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닫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Step 11
시간이 지나면서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고 숨이 죽으면 뚜껑이 자연스럽게 닫힐 것입니다. 뚜껑이 닫힌 후에도 1~2분 정도 더 쪄주면 더욱 촉촉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2
오리훈제 야채찜이 쪄지는 동안, 곁들일 겨자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작은 볼에 연겨자 1T, 간장 0.5T, 식초 1T, 설탕 1T, 물 2T를 넣고 덩어리 없이 잘 섞어주면 새콤달콤 톡 쏘는 겨자소스가 완성됩니다.
Step 13
어느새 맛있는 오리훈제 야채찜이 완성되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찜을 즐길 준비를 하세요.
Step 14
어른들은 겨자소스에 찍어 드시고, 아이들을 위해서는 달콤한 참소스를 곁들여 준비하면 모두가 만족하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tep 15
푸짐하게 완성된 오리훈제 야채찜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든든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최고입니다.
Step 16
기호에 따라 쌈무나 깻잎에 쌈을 싸서 드셔보세요. 쫄깃한 오리훈제와 아삭한 채소, 향긋한 쌈 채소가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7
다양한 채소와 오리훈제, 그리고 쫄깃한 버섯까지! 각 재료의 식감이 살아있어 씹는 재미가 있는 오리훈제 야채찜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