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의 아산 배전
생생정보 소개, 최양락의 고향 충남 아산 명물 ‘배전’ 따라 만들기
최양락 씨가 소개한 고향 충남 아산의 특별한 별미, ‘배전’을 소개합니다! 안동 배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아산 배를 활용한 배말랭이, 배설기, 배샐러드, 배숙 등 배 요리의 무한 변신을 보여주는 ‘배전’ 레시피를 보고 집에서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자세히 풀어냈습니다. 따뜻하고 달콤한 배와 고소한 밀가루 반죽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에요.
주재료
- 배 1/2개 (약간 단단한 배가 좋아요)
- 밀가루 1컵 (부침가루나 중력분 사용 가능)
- 계란 1개
- 물 1/3컵 (반죽 농도를 보며 조절해주세요)
- 붉은고추 1개 (색감과 약간의 매콤함을 더해줘요)
- 소금 약간 (배 절임용)
- 콩기름 약간 (굽기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배는 깨끗이 씻어 씨 부분을 제거하고 껍질을 얇게 벗겨내세요. 그런 다음 최대한 곱게 채 썰어줍니다. 채 썬 배에 소금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5분 정도 절여주세요. 이렇게 하면 배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물기를 짜기 좋습니다. 붉은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씨를 털어낸 뒤 배와 비슷한 길이로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Step 2
물기를 꼭 짠 배와 채 썬 홍고추를 볼에 담으세요. 여기에 계란 1개를 깨뜨려 넣고, 물 1/3컵을 부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밀가루(또는 부침가루) 1컵을 넣고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골고루 섞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너무 뻑뻑하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하고, 너무 묽으면 밀가루를 조금 더 넣어 반죽의 농도를 맞춰주세요. 걸쭉한 상태의 반죽이 완성되면 됩니다.
Step 3
프라이팬을 중불로 달구고 콩기름을 넉넉히 둘러주세요. 기름이 충분히 달궈지면 반죽을 한국자씩 떠서 프라이팬에 얇게 펴줍니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한쪽 면이 익어 가장자리가 살짝 마르기 시작하면 뒤집어서 반대쪽 면도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배에서 나온 수분과 달콤함, 그리고 고소한 밀가루와 계란의 맛이 어우러져 맛있는 배전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