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맛! 깊고 풍부한 묵은지 볶음 레시피
오래된 김치의 변신, 묵은지로 만드는 깊은 맛의 볶음
2~3년 묵은 김장 김치로 깊고 풍부한 맛의 묵은지 볶음을 만들어 보세요. 김치냉장고가 보편화되기 전, 겨울 끝자락에 묵은지를 활용해 자주 해 먹었던 추억의 반찬입니다. 당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을 재현하고자 정성껏 만들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 여러분께도 소개해 드립니다. 묵은지만의 매력을 듬뿍 담은 이 요리로 잊고 있던 추억의 맛을 다시 느껴보세요!
주재료
- 잘 익은 묵은지 600g
- 국물용 멸치 1줌 (크기가 작은 것으로)
- 물 2컵 (약 400ml)
양념 및 부재료
- 버터 0.5 큰술 (또는 식용유)
- 마늘 5쪽 (다져서 준비)
- 대파 1 큰술 (송송 썬 것)
- 들기름 1.5 큰술 (고소한 풍미 더하기)
- 버터 0.5 큰술 (또는 식용유)
- 마늘 5쪽 (다져서 준비)
- 대파 1 큰술 (송송 썬 것)
- 들기름 1.5 큰술 (고소한 풍미 더하기)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묵은지를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 신맛을 조절한 뒤, 물기를 꼭 짜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 (약 2~3cm)로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질긴 줄기는 제거하고 속대 위주로 사용하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
국물용 멸치는 체에 밭쳐 가볍게 흔들어 잔 부스러기를 제거하고, 머리와 내장을 떼어냅니다. (쓴맛 제거) 약한 불에서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마른 팬에 멸치를 넣고 타지 않게 살짝 볶아 고소한 향을 끌어올립니다. 이렇게 볶으면 비린내가 제거되고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Step 3
볶은 멸치를 팬 한쪽으로 밀어놓고, 빈 공간에 버터 0.5 큰술을 넣어 약한 불에서 천천히 녹여줍니다. 버터가 녹으면서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묵은지와의 조화가 좋습니다. (버터가 없다면 식용유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Step 4
마늘 5쪽은 곱게 다지고, 대파 1 큰술 분량은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버터가 녹은 팬에 다진 마늘과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향이 올라올 때까지 약불에서 볶아줍니다. 마늘과 대파의 향긋함이 기름에 녹아 나올 거예요.
Step 5
이제 볶아둔 멸치와 함께 모든 재료를 잘 섞어 볶아줍니다. 멸치의 감칠맛과 마늘, 대파의 향이 어우러지도록 잠시 볶아주세요. 이후 들기름 1.5 큰술을 두르고 썰어둔 묵은지를 넣은 뒤,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한 번 더 볶아줍니다. 묵은지가 살짝 풀어지면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Step 6
물 2컵을 붓고 모든 재료를 잘 섞은 후, 불을 중약불로 줄입니다. 뚜껑을 덮거나 열어둔 채로,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묵은지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은근하게 볶아줍니다. 중간중간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주세요. 국물이 거의 없어지고 양념이 묵은지에 착 달라붙으면 맛있는 묵은지 볶음 완성입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