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엄마표 찜닭
엄마의 손맛이 그리울 때, 집에서 즐기는 근사한 찜닭
어린 시절, 엄마가 정성껏 만들어주시던 찜닭과 닭볶음탕은 맵지 않으면서도 깊은 풍미로 제 입맛을 사로잡았던 최고의 음식이었습니다. 특히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했던 어린 저에게는 따뜻한 위로와도 같았죠. 오늘은 그 시절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추억의 찜닭 레시피를 여러분과 나누려고 합니다! 조금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따라 하기 쉬우면서도 맛은 정말 일품이랍니다.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는 근사한 찜닭,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 닭고기 1마리 (토막낸 것)
- 양파 1개
- 당근 1/3개
- 감자 1개
- 청양고추 2개
- 대파 1대
- 마늘 6쪽
양념장
- 간장 1 국자 (약 150ml)
- 미림(맛술) 1/2 소주컵 (약 50ml)
- 설탕 2 큰술
- 올리고당(물엿) 2 큰술
- 참기름 2 큰술
- 통깨 1 큰술
- 간장 1 국자 (약 150ml)
- 미림(맛술) 1/2 소주컵 (약 50ml)
- 설탕 2 큰술
- 올리고당(물엿) 2 큰술
- 참기름 2 큰술
- 통깨 1 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찜닭의 맛을 좌우할 신선한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닭고기는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해주세요. 대파의 반은 큼직하게 어슷 썰어주시고, 마늘은 곱게 다져주세요. 각종 채소들도 깨끗이 씻어 썰어 준비합니다.
Step 2
맛있는 양념장의 베이스를 만듭니다. 볼에 간장, 미림(맛술), 설탕, 올리고당(물엿)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섞어주세요. 이 양념장이 닭고기에 깊은 맛을 더해줄 거예요.
Step 3
찜닭에 들어갈 채소들을 준비합니다.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당근과 감자는 큼직하게 깍둑썰기 해주세요.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매콤한 맛을 더합니다. (맵기 조절은 취향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Step 4
닭고기의 껍질 부분에 붙어 있는 과도한 지방은 제거해주면 더욱 깔끔하고 담백한 찜닭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손질된 닭고기는 따로 준비해둡니다.
Step 5
닭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밑간을 합니다. 닭고기에 소금, 후추, 그리고 미림(맛술)을 약간 넣어 골고루 버무려 10분 정도 재워주세요.
Step 6
깊고 풍부한 육수를 만들기 위해 냄비에 물을 붓고 닭고기 손질 시 나온 자투리 채소(닭 뼈나 닭가슴살 뼈 등)와 썰어둔 대파, 다진 마늘, 그리고 청양고추를 넣고 끓여주세요. 이렇게 만든 육수가 찜닭의 감칠맛을 높여줍니다.
Step 7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밑간해둔 닭고기를 넣고, 함께 준비한 미림(맛술)을 1/2 소주컵 정도 추가합니다. 닭고기의 핏기가 사라지고 완전히 익을 때까지 약 15-20분간 끓여주세요. 끓이는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이나 불순물은 꼼꼼히 걷어내주세요.
Step 8
핏기가 사라진 닭고기가 익으면, 끓여놓은 육수를 따라 버리고 썰어둔 감자, 당근, 양파를 모두 넣어주세요. 채소들이 닭고기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맛있게 익을 거예요.
Step 9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닭고기와 채소 위에 골고루 부어주세요. 양념장이 닭고기와 채소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잘 섞어줍니다.
Step 10
이제 중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15-20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닭고기 속까지 양념이 깊숙이 배어들고, 채소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충분히 조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윤기와 단맛을 더해줄 설탕과 참기름, 그리고 통깨를 넣어 한 번 더 가볍게 섞어주세요. 맛있는 찜닭이 완성되었습니다! 조리 전후의 찜닭 비주얼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지죠? 이대로 밥 한 공기 뚝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