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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하고 깊은 맛! 묵은지 고등어 조림





칼칼하고 깊은 맛! 묵은지 고등어 조림

환상의 궁합! 묵은지로 만드는 감칠맛 나는 고등어 김치 조림

잘 익은 김치와 신선한 고등어의 완벽한 조화! 묵은지의 깊은 감칠맛과 시원한 무, 향긋한 마늘이 어우러져 고등어의 비린 맛은 싹 잡아주고 풍미는 극대화한 ‘김치 고등어 조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는 이 요리는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특별한 맛을 선사할 거예요. 김치를 돌돌 말아 양념이 쏙 배도록 만드는 비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요리 정보

  • 분류 : 메인반찬
  • 재료 : 해물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조림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중급

주재료
  • 생물 고등어 2마리
  • 잘 익은 김치 (묵은지) 1/2포기
  • 무 1/4개
  • 감자 1개
  • 청양고추 2개
  • 대파 1/2대
  • 양파 1/4개
  • 고춧가루 1큰술
  • 마늘 (편으로 썬 것) 5-6쪽

양념 재료
  • 진간장 3큰술
  • 굴소스 2큰술
  • 설탕 2큰술
  • 멸치 육수 5큰술 (또는 쌀뜨물/맹물)
  • 다진 마늘 1큰술
  • 천일염 약간 (고등어 밑간용)
  • 후추 약간 (고등어 밑간용)
  • 청주 1큰술 (고등어 밑간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고등어 손질부터 시작합니다. 싱싱한 생물 고등어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천일염을 살짝 뿌리고 청주 1큰술과 후추 약간을 골고루 뿌려 1시간 정도 밑간을 해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고등어의 잡내를 제거하고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냄비 바닥에는 얇게 썬 무와 껍질 벗겨 큼직하게 썬 감자를 깔아주세요. 무는 양념이 잘 배어 부드러워지고, 감자는 조림의 농도를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2

김치는 너무 맵지 않도록 밑동 부분을 살짝 자르고, 김치 양념이 과도하게 묻어있다면 가볍게 털어냅니다. 준비한 김치로 밑간해둔 고등어를 돌돌 예쁘게 말아주세요. 이렇게 말면 조리면서 김치의 맛있는 양념이 고등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김치로 싼 고등어를 냄비에 깔아둔 무와 감자 위에 가지런히 올려주세요.

Step 3

이제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볼에 멸치 육수 5큰술 (육수가 없다면 쌀뜨물이나 맹물로 대체 가능), 진간장 3큰술, 굴소스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2큰술을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골고루 저어주세요. 굴소스는 감칠맛을 더해주고, 설탕은 김치의 신맛과 고등어의 비린 맛을 중화시켜 균형을 맞춰줍니다.

Step 4

풍미를 더하기 위해 편으로 썬 마늘을 추가로 5-6쪽 정도 더 넣어주면 좋습니다. 이렇게 편으로 썬 마늘은 조리면서 부드러워져 씹는 맛도 좋고, 고등어의 비린내를 한 번 더 확실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넣는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Step 5

만들어둔 양념장을 김치로 싼 고등어와 무, 감자 위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센 불에서 한소끔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여 은근하게 조려줄 거예요. 처음부터 너무 센 불에서 오래 조이면 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6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청양고추 2개는 어슷 썰어 준비하고, 양파 1/4개는 채 썰고 대파 1/2대는 길게 썰어 준비합니다. 이 채소들을 냄비 위에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특히 청양고추는 칼칼한 맛을 더해 느끼함을 잡아주므로 꼭 넣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로 고춧가루 1큰술을 위에 솔솔 뿌려주면 색감과 매콤함이 한층 더 살아납니다.

Step 7

이제 가장 중요한 조리 과정입니다. 뚜껑을 닫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조립니다. 이때, 절대 고등어를 뒤집거나 젓가락으로 뒤적거리지 마세요! 대신, 냄비 바닥에 생긴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고등어와 김치 위에 계속해서 끼얹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반복하면 김치와 고등어에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고, 자연스럽게 국물이 졸아들면서 맛있는 풍미가 응축됩니다.

Step 8

약 20분 정도,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모든 재료에 양념이 깊이 배어들 때까지 은근한 약불로 조려주세요. 뚜껑을 열어보아 무와 감자가 부드럽게 익고 고등어 살이 탱글탱글하게 살아있다면 맛있는 ‘김치 고등어 조림’이 완성된 것입니다. 따끈한 밥 위에 얹어 맛있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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