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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쏘는 시원함! 겨울 별미 동치미 담그기





톡 쏘는 시원함! 겨울 별미 동치미 담그기

집에서 담그는 맛있는 동치미 레시피: 시원한 국물과 아삭한 무의 조화

겨울철 별미, 동치미를 직접 담가 보세요! 20일 정도 숙성하면 새콤달콤 시원한 국물과 아삭한 무의 맛있는 조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따뜻한 국수 한 그릇에 곁들이거나, 겨울 간식인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더욱 풍성한 식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김치통 하나 가득 정성껏 담근 동치미로 겨울을 맛있게 나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절임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2 시간 이상
  • 난이도 : 초급

주재료
  • 동치미용 무 20개
  • 천일염 10컵 (무 절임용)
  • 삭힌 고추 1컵
  • 쪽파 1줌
  • 통마늘 10쪽
  • 생강 2톨 (말린 생강 사용 시)
  • 배 1/2개
  • 사과 1/2개
  • 파 뿌리 5개
  • 건청각 1줌
  • 생수 또는 정수된 물 적당량
  • 사이다 700ml (국물용, 기호에 따라 조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동치미의 맛을 더해줄 부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여름에 삭혀둔 고추가 노르스름하게 잘 익었네요! 쪽파는 깨끗이 다듬어 준비하고, 통마늘은 껍질을 벗겨 편으로 썰어둡니다. 말린 생강을 준비했다면 조금 사용하고, 신선한 생강을 사용할 경우 껍질을 벗겨 얇게 썰어주세요. 사과와 배는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건청각은 찬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팁: 삭힌 고추 만드는 법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blog.naver.com/wjdtj54/220787525731)

Step 2

동치미 무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준비한 천일염으로 꼼꼼하게 문질러 절여줍니다. 절인 무는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처음에는 김치통이 꽉 차 보이지만, 소금에 절여지면서 무가 숨이 죽어 부피가 줄어듭니다.

Step 3

다음날이 되면 소금에 절여졌던 무의 부피가 꽤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날에는 다른 재료를 넣을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둘째 날에는 미리 준비해둔 삭힌 고추, 썰어둔 배와 사과, 그리고 양념 주머니(고추씨, 마늘, 생강 등), 그리고 건청각을 넣어줄 차례입니다.

Step 4

마늘, 생강, 고추씨는 다시 백(면보 주머니)에 담아줍니다. 건청각도 물에 불려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짜서 다시 백에 함께 담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건더기를 건져내기 편리합니다.

Step 5

김치통 바닥 쪽에 다시 백 주머니를 넣어줍니다. 그 위에 쪽파를 보기 좋게 올려주고, 다시 한번 소금을 넉넉하게 뿌려 무가 잘 절여지도록 합니다.

Step 6

작년에는 배추 몇 포기를 썰어 소금에 절여 동치미와 함께 담갔더니, 백김치처럼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텃밭에서 뽑아온 배추 한 포기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동치미 위에 덮어주고 소금을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무가 위로 뜨는 것을 방지하고 국물을 맑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7

김치통 윗부분을 비닐봉지로 꼼꼼하게 덮어 밀봉해줍니다.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최대한 밀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8

3일 정도 지나 김치통을 열어보면 무가 소금에 잘 절여져 부피가 줄어들어 있습니다. 이때, 다시 백 주머니를 아래쪽으로 다시 한번 정리해주고, 위에 올려두었던 쪽파도 흐트러지지 않도록 돌돌 말아 보기 좋게 정리해줍니다.

Step 9

3일이 지난 후, 전날 미리 만들어둔 소금물을 부어줄 차례입니다. 찬물(정수기물)에 소금을 풀어준 뒤, 체에 걸러 맑은 소금물만 준비합니다. 소금물의 간은 약간 짭짤하게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간이 세면 물을 타서 조절하면 되지만, 싱거우면 무가 쉽게 물러질 수 있습니다. (팁: 동치미 국물이 톡 쏘는 맛을 내려면 갓을 넣는 것이 좋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사이다를 반 병 정도 넣어주면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10

김치통에 국물이 넘치지 않도록 적당량만 부어줍니다. 동치미가 익으면서 국물이 늘어날 수 있으니 처음부터 너무 가득 채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팁: 사용하고 남은 고무장갑을 잘라 비닐봉지를 묶을 때 사용하면 아주 유용합니다. 특히 김장철에 비닐봉지를 단단히 밀봉하는 데 효과적이며, 무나 다른 재료들이 물 위로 떠오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Step 11

작년에 담갔던 동치미 사진입니다. 붉은 갓을 넣어 담갔더니 색감도 예쁘고 국물에서 톡 쏘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동치미는 담근 후 20일에서 30일 정도 숙성시키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옛날 겨울날, 살얼음 동동 뜬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마시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따뜻한 군고구마에 동치미 한 사발이면 겨울이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담그는 법도 어렵지 않고, 완성된 동치미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여러분도 올겨울 맛있는 동치미를 담가 국수와 함께 즐겨보세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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