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복숭아 병조림 만들기
여름 별미, 집에서 만드는 달콤한 복숭아 통조림 (병조림)
올해 유난히 맛있는 복숭아로 여름 간식의 정석, 복숭아 병조림을 만들어 보세요. 친구네 복숭아 농장에서 잔뜩 가져온 싱싱한 복숭아를 활용하여,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통조림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화이트 와인을 활용하면 설탕 양을 줄이고 보관 기간도 늘릴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시원하게 얼음 동동 띄워 먹으면 여름 더위를 잊게 해주는 최고의 간식이 될 거예요.
주재료
- 신선한 복숭아 5개 (백도 추천)
- 백설탕 1/2컵
- 화이트 와인 1/2컵
- 신선한 레몬즙 3큰술
조리 방법
Step 1
곱디고운 빛깔의 복숭아, 오늘은 부드러운 백도를 사용했습니다. 먼저 복숭아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Step 2
복숭아 껍질을 얇게 벗겨내고, 씨를 제거한 후 한입에 쏙 들어갈 크기로 깍둑썰기를 해주세요. 잘라둔 복숭아에는 갈변을 막기 위해 준비한 레몬즙을 바로 뿌려줍니다. 다른 재료인 화이트 와인과 백설탕도 미리 계량해 둡니다.
Step 3
깍둑썰기한 복숭아를 냄비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복숭아가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다뤄주시면 좋습니다.
Step 4
복숭아 위에 미리 준비해 둔 백설탕과 화이트 와인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설탕이 복숭아의 수분을 빼내면서 졸여질 거예요.
Step 5
이어서 신선한 레몬즙을 짜서 넣어주세요. 만약 레몬즙이 없다면 시판 레몬즙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레몬즙이나 식초는 복숭아의 색이 변하는 것을 막아주고 상큼한 맛을 더해줘요. 꼭 챙겨 넣어주세요!
Step 6
이제 냄비를 중약불에 올리고 약 15~20분 정도 끓여줍니다. 복숭아가 부드럽게 익으면서 시럽이 걸쭉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살짝 올린 후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그동안 사용할 유리병은 열탕 소독하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둡니다. 뜨겁게 졸여진 복숭아 병조림을 소독한 병에 가득 담고 뚜껑을 닫으면, 병 안의 공기가 빠지면서 진공 상태가 되어 오래 보관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만든 복숭아 병조림은 냉장 보관하면 겨울까지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