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표고버섯 솥밥, 숭늉까지 완벽한 집밥
생표고버섯의 깊은 풍미를 담은 솥밥 레시피
향긋한 생표고버섯의 진한 향과 쫄깃한 식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표고버섯밥입니다. 밥알 하나하나 살아있는 맛있는 솥밥은 특히 숭늉까지 곁들여 먹을 수 있어 더욱 특별하죠. 냄비로 지으면 버섯을 나중에 넣어 식감과 향을 살릴 수 있고, 구수한 숭늉까지 한 번에 완성되는 매력적인 표고버섯밥을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 멥쌀 3컵
- 물 3컵
- 생표고버섯 10개 (약 200g)
- 마늘 5알
- 들기름 1큰술
- 참기름 1큰술
- 국간장 1큰술
- 물 2큰술
양념장 (밥숟가락 계량)
- 국간장 1큰술
- 진간장 2큰술
- 물 3큰술
- 고춧가루 1작은술
- 참기름 1작은술
- 통깨 1작은술
- 대파 (푸른 부분) 2큰술, 송송 썬 것
- 국간장 1큰술
- 진간장 2큰술
- 물 3큰술
- 고춧가루 1작은술
- 참기름 1작은술
- 통깨 1작은술
- 대파 (푸른 부분) 2큰술, 송송 썬 것
조리 방법
Step 1
표고버섯은 갓이 너무 많이 피지 않고 단단하며 도톰한 것으로 골라주세요. 버섯은 익히면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밥맛을 살리기 위해 넉넉하게 10개(약 200g)를 준비했습니다. 싱싱한 표고버섯을 사용하면 밥에서 훨씬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2
표고버섯의 단단한 밑동 부분을 제거한 후, 주름진 부분에 흙이나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니 흐르는 물에 빠르게 헹궈낸 다음, 손으로 물기를 탁탁 털어내 준비해주세요. 너무 오래 물에 담가두면 버섯의 풍미가 빠져나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3
손질한 표고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와 두께로 썰거나, 버섯의 결을 따라 먹기 좋게 찢어주세요. 볼에 담은 버섯에 국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물 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을 해둡니다. 이렇게 밑간하면 버섯의 감칠맛이 배가 됩니다.
Step 4
마늘 5알은 깨끗하게 씻어 편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얇게 썬 마늘은 밥을 지을 때 부드럽게 익어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5
이어서 맛있는 버섯밥을 위한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작은 볼에 국간장 1큰술, 진간장 2큰술, 물 3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그리고 송송 썬 대파 푸른 부분 2큰술 정도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간장 양은 조절해주세요.
Step 6
이제 밥을 지을 냄비에 깨끗하게 씻어 불린 쌀을 넣고, 썰어둔 편 마늘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들기름 1큰술을 쌀 위에 뿌린 후, 손으로 쌀과 마늘, 들기름을 골고루 섞어줍니다. 들기름을 코팅하듯 섞어주면 밥알이 더욱 고슬고슬해집니다.
Step 7
밥물은 쌀과 동량으로 맞춰줍니다. 쌀을 계량했던 컵과 같은 크기의 컵으로 생수 3컵을 냄비에 부어주세요. 쌀의 종류나 불린 정도에 따라 물의 양은 약간 조절할 수 있습니다.
Step 8
처음에는 냄비 뚜껑을 열어둔 채로 중불에 불을 켜고 밥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밥을 젓거나 섞지 않고 그대로 끓여주세요. 밥물이 끓기 시작하는 시점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 밥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줄일 타이밍입니다. 밥물 전체가 바글바글 끓지 않고, 냄비의 특정 부분에서만 끓어올라도 불을 줄여주세요. 밥알이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Step 10
밥물이 끓어오르면, 미리 양념해 둔 표고버섯을 밥 위에 골고루 올려줍니다. 그 후 냄비 뚜껑을 덮고 불을 약불로 줄여 20분간 밥을 익혀줍니다. 20분 후에는 불을 끄고 뚜껑을 그대로 둔 채로 10분간 뜸을 들여주면 맛있는 표고버섯밥 완성입니다.
Step 11
밥 짓는 동안 맛있는 표고버섯 향이 솔솔 풍겨올 거예요. 밥 짓는 과정을 다시 한번 요약하면, 쌀과 마늘, 들기름을 섞어 중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양념한 버섯을 넣고 약불에서 20분, 불을 끄고 10분 뜸 들이면 누구나 쉽게 맛있는 표고버섯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Step 12
밥이 다 되면 뜸 들이는 시간을 마친 후 뚜껑을 열어주세요. 이제 주걱을 세워서 밥과 버섯이 뭉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골고루 섞어줍니다. 버섯의 향이 밥알 사이사이로 퍼지도록 살살 섞어주세요.
Step 13
잘 지어진 밥에는 맛있는 누룽지가 바닥에 살짝 눌어있을 거예요. 혹시 누룽지가 너무 적거나 생기지 않았다면, 밥을 섞기 전에 중강불로 2~3분 정도만 더 익혀보세요. 냄비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나고 구수한 누룽지 냄새가 올라오면 완벽합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4
맛있는 표고버섯밥 하나만으로도 훌륭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국이나 간단한 김치, 그리고 추가적인 반찬 몇 가지만 곁들이면 풍성한 식탁이 차려지죠. 복잡하게 이것저것 준비할 필요 없이, 이 표고버섯밥 하나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5
표고버섯은 수분 함량이 적은 편이라 밥이 질어지지 않고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집니다. 버섯에서 우러나오는 풍부한 육즙이 밥알에 스며들어 깊은 감칠맛을 더해주고, 쫄깃한 식감까지 선사하는 정말 고마운 식재료랍니다. 표고버섯의 다채로운 매력을 밥으로 즐겨보세요.